!["신승호에 기세 안 눌리겠다" 배강희, '최종면접' 오디션서 들은 한 마디 [인터뷰①]](https://image.starnewskorea.com/cdn-cgi/image/f=auto,w=1200,q=75/21/2026/11/2026110214404376648_1.jpg)
배우 배강희가 영화 '최종면접'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소감과 신승호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밝혔다.
2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영화 '최종면접'(감독 김정훈)의 배우 배강희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최종면접'은 최종면접장에 모인 6인의 지원자들이 각자의 폭로가 담긴 의문의 봉투를 발견하면서 서로를 의심하고 혼란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배강희는 빈틈없는 스펙을 갖춘 완벽주의자 '차주원' 역을 맡아 서늘하고 묘한 분위기를 발산하며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킨다.
이날 배강희는 스크린 데뷔를 앞둔 소감에 대해 "떨린다. 촬영할 때는 오로지 작품에만 집중했는데, 지금은 홍보 활동에도 열심히 임하고 있다"며 "촬영할 때 가졌던 진심을 어떻게 하면 관객들에게 더 잘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차주원이라는 역할로 오디션을 봤다.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몰입감이 굉장히 좋다고 느꼈다"며 "하나의 사건만 펼쳐지는 것이 아니라 인물들 사이의 관계가 계속 뒤바뀌기 때문에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꼭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디션 당시 김정훈 감독에게 들었던 말이 기억에 남는다고. 배강희는 "오디션이 굉장히 짧게 진행됐다. 한 번만 봤고, 감독님과 긴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다"면서도 "감독님께서 제 연기를 보시고 '신승호 배우에게 기세가 눌리지 않겠다'고 말씀하셨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실제로 배강희는 극 중 신승호와 팽팽한 연기 대결을 펼쳤다. 그는 신승호와의 호흡에 대해 "현장에서 연기할 때 에너지가 정말 좋은 배우다. 성량도 좋고 눈빛도 압도적"이라며 "저는 비교적 차분하게 연기하는 스타일이라 신승호 배우와 호흡하면서 목소리의 데시벨도 높이고, 저 역시 기세를 더 펼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연기를 계획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본능적으로 하는 편인데, 제가 느끼기에는 신승호 배우도 비슷했던 것 같다"며 "동선을 비롯해 합을 맞춰야 하는 부분만 상의했을 뿐, 연기 톤이나 감정 표현에 대해서는 사전에 특별히 맞추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막상 신승호 배우와 마주하고 있으면 그 표정과 눈빛만으로도 몰입할 수밖에 없었다. 서로 눈빛을 주고받으면서 자연스럽게 감정의 온도를 맞춰갔던 것 같다"며 "상대 배우의 에너지를 느끼고 그에 반응하면서 연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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