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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증후군 작가' 서은혜, 동료 해고 위기에 오열 "예산 0원..숨 막혀"

김나연 기자
'다운증후군 작가' 서은혜, 동료 해고 위기에 오열 "예산 0원..숨 막혀"
사진=서은혜 SNS

다운증후군 작가 겸 배우 서은혜(개명 전 정은혜)가 동료 작가들의 해고 위기에 눈물을 쏟았다.

지난 23일 서은혜의 SNS에는 '은혜씨의 눈물 '30명 동료작가들이 해고될 생각에...' #경기도 #권리중심공공일자리 #예산삭감 # 중증장애인 #해고'라는 글과 함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서은혜는 2027년 경기도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예산이 기존 127억 원에서 0원으로 삭감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오열했다.

서은혜는 "우리가 다 일자리에서 그림 일을 하면서 급여를 받고 있었는데 이제 할 수 없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오빠도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라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특히 서은혜는 "난 괜찮다. 손님이 오면 사인도 해야 한다"면서도 "동료들 없으면 안 된다. 작가들이 없으면 숨이 막힌다"고 울먹였다.

그러면서 "저도 그만하겠다고, 쉬겠다고 말한 적 없다. 그래도 해야 한다"며 그림을 그리는 일을 계속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서은혜가 참여해 온 권리중심 공공일자리는 중증장애인들이 문화예술 활동과 장애 인식 개선 활동 등을 통해 노동에 참여하고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내년도 예산이 전액 삭감될 위기에 놓이면서 해당 사업에 참여해 온 작가들의 고용 유지에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서은혜는 지난 2022년 방송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이 연기한 이영옥의 쌍둥이 언니 이영희 역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또한 지난해 5월 발달장애인 공공일자리에서 만난 조영남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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