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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세 임신' 유명 女 배우, 고령 출산 비판에 "남자는 괜찮고?"[스타이슈]

김나연 기자
'52세 임신' 유명 女 배우, 고령 출산 비판에 "남자는 괜찮고?"[스타이슈]
힐러리 스웽크 / 사진=/AFPBBNews=스타뉴스

할리우드 배우 힐러리 스웽크가 52세에 셋째 아이를 임신한 가운데, 고령 임신을 향한 비판에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피플(PEOPLE)에 따르면 힐러리 스웽크는 최근 미국 토크쇼 '드류 베리모어 쇼'에 출연해 늦은 나이에 아이를 갖는 여성들을 향한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 언급했다.

힐러리 스웽크는 "여성이 나이가 들어 아이를 낳으면 많은 비판을 받지만, 남성은 그렇지 않다는 점이 흥미롭다"며 고령 출산을 바라보는 사회의 이중적인 시선을 지적했다.

이에 진행자 드류 베리모어 역시 "남성들은 80대에도 아이를 낳는다. 비유나 농담이 아니라 실제로 그렇다"며 "당신은 40대에 아이들을 낳았지만, 사람들이 항상 너그럽게 반응한 것은 아니었다"고 공감했다.

특히 힐러리 스웽크는 과거 한 여성으로부터 고령 출산과 관련해 비판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한 여성이 내게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당신은 너무 나이가 많다. 아이들이 성장했을 때 당신은 곁에 있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당시 여성은 자신이 20대 초반에 아버지를 잃은 경험을 털어놓으며 부모를 일찍 떠나보내야 하는 자녀의 슬픔을 언급했다고.

힐러리 스웽크는 "나 역시 비교적 젊은 나이에 아버지를 잃었다. 아버지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었다"며 "나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함께한 시간을 경험하는 것이, 아예 태어나지 않아 그런 경험조차 하지 못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부모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보다 그 시간을 통해 얻는 사랑과 경험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전했다.

한편 힐러리 스웽크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셋째 임신 소식을 직접 알렸다. 당시 공개된 영상에는 남편 필립 슈나이더와 쌍둥이 자녀들이 몸에 야광봉을 붙인 채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힐러리 스웽크가 불룩해진 배에 아기 모양의 야광 장식을 붙이고 등장하며 셋째 임신을 깜짝 발표했다.

그는 "많은 분이 내 다음 작품이 무엇인지 물어보셨는데, 이번 작품은 12월에 공개된다"는 글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힐러리 스웽크는 현재 남편 필립 슈나이더와의 사이에서 세 살 된 쌍둥이 아들과 딸을 키우고 있으며, 셋째 출산 예정일은 올해 크리스마스 무렵이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정말 신나 있다. 식당에서 아기를 보면 '우리 엄마도 아기를 가졌고, 크리스마스에 태어난다'고 이야기한다"며 "정말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힐러리 스웽크는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 '밀리언 달러 베이비' 등으로 두 차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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