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나래가 각종 논란 속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 자취를 감췄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홈즈'에서는 중식여왕 정지선 셰프와 김숙이 '구해줘! 지구촌 집'을 위해 중국 상하이로 떠났다.
이날 방송은 다양한 외국 집의 시세를 살펴보는 '구해줘! 지구촌집'이 방송됐다. 그 동안 '홈즈'는 '글로벌 시세체크'를 통해 호주, 미국, 홍콩을 비롯해 이집트와 조지아 등 세계에 위치한 다양한 매물들의 시세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는 아시아 메가시티 시리즈의 첫 번째 편으로 중국 상하이로 글로벌 임장을 떠나며, 중식여왕 정지선 셰프와 김숙 그리고 중국 전문 크리에이터 '캡틴따거'가 함께 했다.
세 사람의 첫 번째 글로벌 임장지는 상하이 푸서지역에 위치한 상하이 최대 규모 아파트 단지 '중원량원성'이었다. 상하이의 떠오르는 랜드마크 '천안천수' 맞은편에 위치한 아파트로 96개동 1만 가구가 생활하고 있었다. 2006년 준공됐으며, 방 4개, 화장실 2개의 구조를 띄고 있었다. 무엇보다 거실 통창과 안방 창문으로 천안천수 뷰를 감상할 수 있었다.

세 사람은 두 번째 임장에 앞서, 캡틴따거가 고등학교 시절 자주 다녔던 단골가게에 들러 맛프라 체크에 나섰다. 만두가게에서 조용히 메뉴를 스캔하던 정지선 셰프는 유창한 중국어 실력으로 다양한 메뉴를 시켰으며, 놀라운 먹방을 선보였다.
두 번째 임장지는 명문고세권 '상하이 가정집'이었다. 중국에서 초·중·고·대학을 나온 캡틴따거의 고등학교 친구의 집으로 두 사람은 상하이를 대표하는 영재고등학교를 졸업했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바로 옆에 위치한 학세권 아파트로 상하이 고등학교 뷰를 감상할 수 있었다. 세 사람은 친구 어머님를 통해 상하이의 재개발 역사까지 전해들을 수 있었다.
세 번째 임장지 역시 캡틴따거의 친구 집으로 세 사람은 친구에게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임장 전, 상하이 자링시장에 들렀다. 깔끔하게 진열된 각종 식자재들 사이에서 정지선은 대왕 토란과 다양한 양념을 구입해 요리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어 세 사람이 도착한 곳은 동방명주 옆 평당가 약 1억 원 아파트 '중국 부자의 업무용 집'이었다. 황푸강의 동쪽에 위치한 상하이 대표 신도시 푸동에 위치한 곳으로 부촌 중의 부촌이었다. 상하이 찐(?)부자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1층 로비부터 고급 호텔을 연상케 했으며, 아파트 내부 역시 남다른 웅장함과 호화로움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거실에서 내려다보이는 황푸강 뷰와 와이탄 야경에 눈을 뗄 수 없었다.
집주인은 이곳을 주거용이 아닌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접대용 집이라고 소개했으며, 정지선 셰프는 이곳에서 아주 특별한 빠스쇼를 선보여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재 박나래는 전 매니저 두 명이 갑질 의혹을 폭로하면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또한 전 매니저들은 특수상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박나래를 고소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박나래는 이른바 '주사 이모'라고 불리는 A씨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박나래는 '홈즈'에서 하차를 결정했고, '홈즈' 측은 이미 촬영을 마친 방송분에 대해 최대한 편집을 해서 박나래를 숨겼다. 실제로 지난 11일 방송에서 박나래는 목소리도, 클로즈업도 나오지 않은 채 어쩔 수 없는 풀샷에서만 겨우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A씨가 개인 SNS에 보이 그룹 샤이니 멤버 키의 반려견 사진을 업로드하는가 하면, 당시 키가 거주했던 자택을 해시태그해 A씨와 키의 친분설도 제기됐다. 논란이 점차 거세지자 A씨는 해당 게시물들을 전부 삭제했으나 일부 누리꾼들은 키를 향해 A씨와 친분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아직까지 키 측은 이와 관련해 묵묵부답 중이다.
반면 정재형은 발빠르게 해명에 나섰다. 10일 정재형 소속사 안테나는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이 와전되는 것을 바로잡기 위해 공식입장을 전한다. 논란 중인 예능 방송분과 관련해 더 이상의 오해를 막고자 해당 사안과 일체 무관함을 분명히 밝힌다. A씨와의 친분 관계는 물론 일면식도 없다"라고 말했다.
정재형 측이 이같은 해명을 한 이유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에피소드 때문이다. 당시 박나래와 김장에 나선 정재형은 "내일 링거 예약할 때 나도 해야 된다"라고 말했고, 박나래는 "어, 오빠 링거 같이 예약"이라고 대답했다.
단순히 체력 증진을 위한 링거 처방이라고 생각했지만, 박나래의 '주사 이모' 게이트가 열리면서 정재형도 함께 거론됐고 MBC 측이 해당 회차 유튜브 영상을 비공개 처리해 정재형과 A씨도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다행히 정재형 측이 발빠르게 A씨와 선을 그으며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