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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시아주버니 50세에 결혼, 형님이 나와 띠동갑"[PDC]

  • 김나연 기자
  • 2025-12-12
배우 한고은이 큰동서가 띠동갑이라고 밝혔다.

11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는 '한고은 부부, 쌍으로 우는 거 어떤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고은의 남편 신영수 씨는 "제가 와이프를 칭찬하면 친구들은 부럽다고 한다. 그럼 저는 진짜 착하고 세상에서 제일 좋은 군대 고참과 평생 같이 사는 느낌일 수도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고은은 "남편은 '을'이라고 생각하지만, 나도 '을'이라고 생각한다. 나에게 갑은 가족이다. 남편도 있지만, 시어머님도 있고, 시아주버니도 있고, 새로 들어온 형님도 있다"고 했다.

신영수 씨는 "나이가 드니까 결혼한 남편들은 정신 차려야 될 게 가족이 중요하다. 우리 형은 지금 나이 50세에 올해 결혼했다"고 했고, 한고은은 "형님이 나랑 띠동갑이다. 생일도 비슷하고, 토끼띠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영수 씨는 "형이랑 일요일마다 운동을 같이하니까 매주 만나는데 형이 친구도 많고 모임도 많다. 결혼 안 하고 재밌게 살다가 '친구보다 형수랑 재밌어야 해. 아내가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결혼 10년 차에도 여전히 함께하는 게 즐겁다며 한고은은 "우리는 일을 같이하고 있으니까 함께 일상을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다. 남편이 내 일의 돌아가는 상황을 아니까 도와주기도 하니까 삶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특히 한고은은 결혼 후 안정감을 느끼게 됐다며 "남편은 내가 괜찮은 사람인지 알게 해줬다. 가족 안에선 내 고생이 당연한 일이었는데 남편은 내 행동을 당연하게 받아들여 주지 않았다. 그게 나한테는 사랑의 척도로 느껴져서 고마웠다. 내가 좋은 사람이 된 것 같고, 사랑받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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