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정호철과 김원훈이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배우 김민교, 지예은, 코미디언 김원훈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원훈은 MC 정호철에게 "오늘은 (다른 게스트에 비해) 감흥이 없냐"고 짓궂게 농담을 던졌다.

이를 듣던 김민교는 두 사람에게 "둘 관계가 어떻게 되냐. (정호철이) 김원훈보다 개그맨 선배냐"고 물었다.

이에 김원훈은 정호철을 향해 "데뷔 언제냐"고 물었고, 정호철은 "2015년"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원훈은 환하게 웃으며 "저도 2015년 데뷔다. 그럼 몇 월 며칠에 데뷔했냐"고 집요하게 캐물었다.

정호철은 "그걸 왜 따지는 거냐. 내가 어차피 (나이로) 형인데"라며 황당해하면서도 "데뷔일이 4월 16일인가 그렇다"고 성실하게 답변했다.

정호철 말을 들은 김원훈은 "저는 4월 3일이다. 10일 동안 많은 일이 일어난다"면서 갑자기 거만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본 정호철은 "(김원훈이) 그래서 그때도 계속 사람을 무시했구나. 사석에서도 술을 몇 번 마셨는데"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