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뉴진스님'이라는 별명을 가진 개그맨 윤성호가 출연해 허영만과 함께 서울 건강밥상 투어에 나섰다.
이날 허영만은 '빡구' 캐릭터로 전성기를 누리던 윤성호가 갑작스럽게 중국 유학을 결심한 이유를 물었고, 윤성호는 "그때 제 목표가 50대 때 3개 국어를 할 줄 아는 아저씨였다"며 당시의 결단을 설명했다.
그는 인기와 일상을 모두 내려놓고 2016년부터 2년간 유학길에 올랐으며, "매일 공책을 20~30권씩 빼곡히 쓰다 보니 (실력이 많이 늘었다)"며 지금은 전화 통화도 가능할 정도라고 밝혔다.
중국 유학 후 그는 피부미용 국가자격증, 특히 왁싱 분야 자격증까지 취득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잘생긴 외모와 큰 키 덕에 패션 모델로 활동했던 과거도 있지만, 개그맨으로 전향 후 '빡구'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전성기는 오래가지 않았고, 이후 유학, 유튜브, 왁싱 등 다양한 시도마다 예상치 못한 시련이 이어졌다고 고백했다.
특히 유튜브 채널 운영에 전 재산을 걸었지만, 해킹을 당해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을 떠올리며 "방송국도 이미 안 써주는 상태에서 저 혼자 유튜브를 개설했다. 너무 힘들어서 멘탈이 확 무너졌다"고 털어놨다.

이후 두 사람은 대치동의 한 선어회 카이센동 전문점을 방문했다.
허영만은 윤성호의 디제잉 활동에 대해 불교계의 반응을 조심스레 물었다. 윤성호는 "많았다. 불교는 정적인 종교인데 제가 동적으로 하니까…"라며 초기의 우려를 떠올렸다. 하지만 "이제는 젊은 세대를 끌어들여야 한다는 시도를 불교 쪽에서 했다"며, 지난 2023년 11월 22일 정식으로 '뉴진'(NEW進)이라는 법명을 수계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동국대학교 불교 동아리 행사에 초청받은 경험도 소개했다. "그 전해에는 80명 정도 왔는데, 그날은 2천 명이 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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