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쪽 다리 잃었던' 추영우, 폐에 발견된 종양..김소현과 이별한 진짜 이유 [연애박사] [종합]](https://image.starnewskorea.com/cdn-cgi/image/f=auto,w=1200,q=75/21/2026/11/2026110308091860131_1.jpg)
'연애박사' 추영우와 김소현이 이별한 이유가 밝혀졌다. 이런 가운데 작품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극본 민효정, 연출 안판석) 9회 시청률은 전국 2.8%(이하 유료가구기준) 수도권 2.6%를 기록, 전국 분당최고 역시 3.2%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별 후 1년 만에 재회한 박민재(추영우 분)와 임유진(김소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1년 후, 임유진의 곁에는 더 이상 박민재가 없었다. 박민재는 미국으로 포닥을 떠났고, 두 사람은 결국 이별을 맞이했다. 그런가 하면, 임유진과 이지훈(장인섭 분)의 관계는 한층 가까워져 있었다.
미국 세미나를 다녀온 이지훈은 그곳에서 박민재를 마주쳤다는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내며, 임유진에게 박민재의 바뀐 전화번호까지 건넸다. 하지만 임유진의 마음은 박민재를 향한 원망으로 가득했다. 건네받은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를 무심히 버려버렸고, "좋아하는 여자한테 대차게 차여서 울고불고하길 기도할 거야"라며 독한 저주를 퍼붓기도 했다.
버려진 쪽지의 행방은 예기치 못한 곳으로 흘러갔다. 멀리서 임유진과 이지훈을 지켜보던 임유성(김민석 분)이 두 사람이 자리를 떠난 뒤 바닥에 남겨진 쪽지를 발견한 것. 술기운에 쪽지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건 임유성은 박민재로부터 포닥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다는 뜻밖의 소식을 듣게 됐다. 이에 정수빈(박하랑 분)을 찾아가 박민재와 임유진이 다시 만나지 못하도록 해달라며 당부했지만, 정수빈은 일방적인 이별 통보로 큰 상처를 입고 힘들어했던 임유진이 박민재를 다시 만날 리 없다고 단언했다.

박민재가 마침내 한국으로 돌아왔다. 미국에서의 포닥 생활을 마친 그가 서한대 교수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퍼져나갔고, 이는 임유진과 이지훈에게도 들려왔다. 박민재의 귀국 소식에 두 사람의 머릿속은 저마다의 생각으로 복잡해졌다.
그런 가운데 박민재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이후 약속 장소에 도착한 박민재 앞에 차례로 모습을 드러낸 이는 임유진과 이지훈이었다. 이지훈이 마련한 자리였던 것. 예상치 못한 재회에 박민재와 임유진 사이에는 어색한 적막만이 감돌았다. 잠시 통화를 위해 자리를 비운 이지훈을 따라나선 임유진은 갑작스러운 자리를 마련한 이유를 따져 물었다. 이지훈은 도망치지 말고 당당하게 마주하라는 말로 임유진을 다독였고, 잠시 고민하던 임유진은 더는 피하지 않기로 한 듯 직접 상황을 수습하겠다며 홀로 자리로 향했다.
임유진은 두 사람이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진짜 이유를 알게 됐다. 박민재의 폐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종양이 생겼고, 생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자 임유진을 위해 일방적으로 이별을 택했다는 것. 생각지도 못한 진실에 임유진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난 내가 귀찮고 싫어진 줄 알았어"라며 그동안 박민재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며 홀로 견뎌야 했던 아픔을 털어놓았다.
이제 와서야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느냐는 임유진의 물음에 박민재는 임유성으로부터 임유진이 결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네 선택이 맞아. 혹시나 마음에 걸리는 거 있으면 다 털어내고"라며 앞날을 응원하듯 담담하게 말을 건넸다. 하지만 임유진은 그마저도 원망스러웠다. 또다시 자신의 마음은 헤아리지 않은 채 모든 것을 혼자 결정하려는 박민재의 태도에 임유진은 결국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다.
힘겨워하는 임유진의 곁엔 또다시 이지훈이 있었다. 임유진을 다정하게 위로하는 이지훈과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게 된 박민재. 한때 누구보다 가까웠지만 이제는 자신이 아는 다른 사람의 곁에서 위로받는 임유진의 모습에 박민재의 눈빛엔 복잡한 감정이 교차했다. 택시를 타고 떠나가는 두 사람에게 좀처럼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깊은 생각에 잠긴 채 눈 내리는 거리를 걷는 박민재의 엔딩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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