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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오윤아 눈물 "남편, '발달장애' 子 목욕탕 데려가"..결혼 결심한 이유 [편스토랑] [★밤TView]

최혜진 기자
'재혼' 오윤아 눈물 "남편, '발달장애' 子 목욕탕 데려가"..결혼 결심한 이유 [편스토랑] [★밤TView]
오윤아/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배우 오윤아가 재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7주년 특집으로 꾸며져 오윤아가 깜짝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윤아는 "제가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VCR 영상을 통해 오윤아가 아들, 그리고 남편과 함께 사는 집이 공개됐다.

오윤아는 함께 사는 남편을 언급하며 "남편분"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남편(이라는 말이) 좀 어색하다"며 쑥스러워했다.

그는 "좋은 분을 만나게 돼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며 "저도 제가 새 출발을 하게 될 줄 몰랐다. 평생 아이랑 둘이 살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오윤아는 "셋이 같이 살고 있다"며 남편, 아들과 함께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집에는 남편이 오윤아에게 선물한 꽃다발도 포착됐다. 꽃다발에는 "윤아야 사랑해"라고 적힌 카드도 꽂혀 있었다.

오윤아는 남편이 4살 연하라고 밝히며 "연하다. 저보다 나이가 어리다"고 밝혔다. 애칭도 공개했다. 그는 "애칭이 약간 닭살이다. 근데 처음부터 '여보'라고 부르더라. 그래서 저도 같이 '여보'라 했는데 진짜 여보가 됐다"고 전했다.

오윤아/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오윤아/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그는 첫남만 일화도 밝혔다. 오윤아는 "처음에 소개로 만났다. 그땐 친구였다. 만날 생각조차 안 하고 있었다"며 "근데 '누나는 나 같은 남자를 만나야 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오윤아는 남편에 대해 "연하니까 (체력) 밸런스가 맞는 거 같다. 나도 바쁘고 활동적이다. 나랑 시간을 쓰는 패턴이 비슷하다"고 밝혔다.

오윤아는 결혼을 결심한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남편에 대해 "저와 사귀지 않았을 때부터 민이(아들)한테 너무 잘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에게 감동을 받았던 일화를 밝혔다. 그는 "민이를 데리고 목욕탕에 갔다. 우리 아빠도 한 번도 데려간 적이 없다. 대중목욕탕을 처음 간 거다. 민이가 거기서 반한 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목욕탕 안에서 되게 행복했었나 보다. 그런 경험을 처음 하니까"라며 "그때 민이를 목욕탕에 데려갔던 게 의미가 잇었던 거 같다. 본인이 아들로 생각하면서 데려간 거 같다"고 덧붙였다.

오윤아는 "민이가 남자아이다 보니 챙겨줄 게 많은데 그런 게 어려웠다. 이제 어떻게 알려줘야 하지 고민하고 있을 타이밍에 남편이 들어와서 살게 됐다"며 "남편이 양치하는 거, 머리 감는 거 다 알려줬다"고 밝혔다.

오윤아/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오윤아/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또한 오윤아는 "어느 날은 스키장에 있는데 그냥 왔더라. 스키를 알려주더라고 하더라. 근데 민이가 덩치가 정말 크고 말도 안 들을 때였다. 근데 민이한테 스키 태워주겠다면서 땀을 뻘뻘 흘리는데 그런 모습이 저한테 되게 감동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당시를 회상하던 오윤아는 눈물을 보였다. 그는 "갑자기 생각하니까 눈물 난다. 민이가 친아빠한테 겪지 못했던 걸 이 사람을 통해 겪으니까 말할 수 없는 마음의 움직임이 생기더라"고 털어놨다.

오윤아는 민이 역시 남편을 가족으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그는 "민이가 너무 좋아하게 돼서 삼촌을 기다리고 했다. 삼촌이 앉아 있으면 항상 붙어서 기대가지고 있다"며 "또 어느 순간 민이가 삼촌을 보면서 '우리 가족' 이러더라"고 전했다.

한편 오윤아는 2007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후 2015년 이혼한 그는 홀로 발달장애인 아들을 키워왔다. 오윤아는 지난 7월, 이혼 후 약 11년 만의 재혼 소식을 전했다. 그의 남편은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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