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아들, 은관문화훈장 수훈 대리 소감 "하늘서 뿌듯해하실 듯" [대중문화예술상]](https://image.starnewskorea.com/cdn-cgi/image/f=auto,w=1200,q=75/21/2026/10/2026102920160669702_1.jpg)
가수 고(故) 신해철이 문화훈장을 수훈한 가운데 그의 아들이 대신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
29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선 '2026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올해로 17회를 맞이했다. 배우, 가수, 희극인, 감독, 작가, 성우, 제작자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대중문화예술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대중문화 발전과 한류 확산에 기여한 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이다.
이날 은관문화훈장은 한국 록 음악의 대중화를 이끈 고 신해철에게 주어졌다. 고 신해철의 아들 신동원 씨는 대리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신동원 씨는 "이틀 전 아버지가 저희를 떠나가신 지 12년이 지났다. 그 오랜 세월 동안 아버지의 노래를 기억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는 너무너무 어렸고 아무것도 몰랐는데 이제 좀 자라고 보니 아버지의 노래 하나하나에 깊은 뜻이 담겨 있구나를 뒤늦게 깨달았다"며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들, 사랑· 위로·공감 등이 담긴 노래를 들으면서 저도 아버지를 넘어서 신해철이란 뮤지션을 존경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동원 씨는 "비록 (아버지가) 이 자리를 함께하지는 못하시지만, 많은 분들이 아직까지 그 음악을 기억해주시는 걸 하늘에서 지켜보신다면 분명히 기뻐하시고 뿌듯하실 거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동원 씨는 "계속해서 아버지의 음악을 사랑해주시고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뜻깊은 수상의 영광을 바치고 싶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고 신해철은 2014년 10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사망 전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뒤 복통 등을 호소하다 상태가 악화해 숨졌다.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8년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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