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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 연봉은 2천만원, 헤이지니 수익은 20억?.."매출은 30억 이상" [★NEWSing]

최혜진 기자
전 직원 연봉은 2천만원, 헤이지니 수익은 20억?.."매출은 30억 이상" [★NEWSing]
헤이지니/사진=헤이지니 SNS

노동 착취 의혹에 휩싸인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본명 강혜진)의 과거 방송에서 밝힌 수익이 재조명되고 있다.

헤이지니는 지난 2021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했다. 당시 헤이지니는 "저희가 직원이 13명 정도 된다"고 말했다.

당시 헤이지니는 수익을 묻는 질문에는 "저도 회사에 직원으로 되어 있어서 월급을 받고 있다"며 말을 돌렸다.

이에 MC 현주엽은 "미리 알아놨다"며 "연간 수익이 20억 원이 넘는다. 매출이 30억 이상 간다"고 헤이지니를 대신해 그의 수익을 설명했다.

이 발언이 주목받은 것은 전 직원 A씨의 폭로로 논란이 불거지면서다. 최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과거 근무 환경과 산업재해 신청 과정에서 겪은 일을 밝혔다.

TV는 사랑을 싣고/사진=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사진=KBS 2TV

헤이지니와 오랜 친구이자 헤이지니의 회사 키즈웍스에 근무한 전 직원이었다는 A씨는 2012년 12월 중국어 채널 크리에이터로 함께하자는 제안을 받고 일을 시작했다고 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영상 대본 작성과 번역, 성우 섭외, 더빙 감독, 영상 편집 및 업로드 등 채널 제작과 운영 전반을 사실상 혼자 담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연봉 2000만 원으로 계약한 뒤 2100만 원으로 인상됐지만, 별도 야근수당 없이 하루 최대 16시간씩 근무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 11월에는 야근 도중 호흡곤란으로 응급실을 찾았으며, 이후 공황장애와 우울증, 사회불안 등을 진단받았다고도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7일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스펙트 이진호'에 헤이지니와 A씨의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녹취에서 헤이지니는 먼저 A씨에게 "요즘 몸은 좀 어떠냐"고 안부를 물었다. A씨는 "좋지 않다"며 "우울증이 심해져 약을 많이 처방받고 있다"고 답했다.

A씨는 이어 산재 신청 과정에서 회사 측이 낸 의견서를 언급했다. 그는 휴직 중 여행을 다닌 점을 들어 "정말 아픈 사람이 맞는지 의심스럽다"는 취지의 내용이 의견서에 담긴 게 맞는지, 또 헤이지니가 직접 쓴 게 맞는지 물었다. A씨는 의사가 여행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고, 회사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헤이지니는 짧게 "응"이라고 답했다. 잠시 말을 잇지 못하던 A씨는 "네 생각 잘 알겠다. 나 지금 약 먹어야 할 것 같다"며 통화를 끝냈다. A씨는 이 통화 이후 건강 상태가 더 나빠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헤이지니/사진=헤이지니 SNS
헤이지니/사진=헤이지니 SNS

한편 키즈웍스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창립 초기 당사는 담당업무의 내용과 진행방식을 동료분과 매번 협의하며 운영하였으며, 업무 일정과 수행방식의 자율성을 폭넓게 드렸다. 상황에 따라 근무 시간을 조율하거나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며 "출퇴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회사 인근 주거지의 임차보증금도 지원했다"고 전했다.

산재 신청을 방해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당사는 산재 신청을 방해하지 않았으며, 2018년도 말 산재를 신청하고 싶다는 해당 동료분의 의견을 존중해 외부 공인노무사를 소개해 직접 상담받을 수 있도록 도왔고 신청 절차를 명확히 안내받게 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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