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Artist Awards 2026

Home / News / article

이수만 귀환, '리틀 보아' 탄생..A2O LITE의 화려한 데뷔에 드리운 그림자 [★FOCUS]

허지형 기자
이수만 귀환, '리틀 보아' 탄생..A2O LITE의 화려한 데뷔에 드리운 그림자 [★FOCUS]
그룹 A2O LITE(에이투오라이트) 라다, 보라, 시리, 영, 오아, 아윤, 아이찡, 메르시, 히메키가 MBC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출연 차 21일 오우 서울 마포구 상암 MBC본사에 도착하고 있다. 2026.10.21 /사진=임성균 tjdrbs23@

이수만 프로듀서가 새롭게 선보인 걸그룹 A2O LITE(에이투오 라이트)가 데뷔와 동시에 음원 차트 정상을 밟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떠난 뒤 선보인 신인 그룹이 단기간에 성과를 내면서 이수만표 K팝 제작 역량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그룹의 상승세와 맞물려 멤버 아이찡의 모친이 운영했던 중국 교육업체의 임금체불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A2O LITE는 데뷔 초부터 흥행과 리스크 관리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마주하게 됐다.

◆ 데뷔 29시간 만에 음원 차트 정상..이수만표 K팝 통했다

'이수만 걸그룹' A2O 라이트가 12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2전시장에서 진행된 'WELCOME TO SOULITE From A2O SOUL A2O LITE'(웰컴 투 소울라이트 프롬 A2O 소울 A2O 라이트) 데뷔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26.10.12 /사진=이동훈 photoguy@
'이수만 걸그룹' A2O 라이트가 12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2전시장에서 진행된 'WELCOME TO SOULITE From A2O SOUL A2O LITE'(웰컴 투 소울라이트 프롬 A2O 소울 A2O 라이트) 데뷔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26.10.12 /사진=이동훈 photoguy@

A2O LITE가 지난 13일 공개한 데뷔곡 '니온(NEON)'은 발매 약 29시간 만에 국내 음원사이트 멜론 TOP100 1위에 올랐다. 2021년 8월 차트 개편 이후 신인 그룹의 데뷔곡이 빠른 시간 안에 정상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다.

또 이들은 써클차트 42주차 글로벌 K-pop 차트, 디지털 차트 1위, 스포티파이 한국 일간 차트 1위, Shazam(샤잠) 한국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일에는 SBS Life 음악방송 '더쇼'에서 1위를 차지하며 데뷔 일주일 만에 음악방송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번 성과는 이수만 프로듀서의 이름값과 A2O LITE의 음악·퍼포먼스 경쟁력이 맞물린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수만은 SM을 이끌며 K팝 아이돌 제작 시스템을 구축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경업금지 기간이 끝난 뒤 새로운 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인 A2O LITE가 데뷔 초반부터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면서 그의 제작 역량에도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룹의 차별화 요소 중 하나는 멤버들의 퍼포먼스와 개성을 전면에 내세운 전략이다. 특히 중국인 멤버 아이찡은 가수 보아를 연상시키는 외모와 퍼포먼스로 주목받으며 '리틀 보아'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멤버 개인의 화제성이 그룹 전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찡은 A2O LITE의 초반 인지도를 높이는 주요 멤버로 부상했다.

◆ '리틀 보아' 아이찡의 가족 논란..임금체불 인정과 사과

그룹 A2O LITE(에이투오라이트) 아이찡이 MBC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출연 차 21일 오우 서울 마포구 상암 MBC본사에 도착하고 있다. 2026.10.21 /사진=임성균 tjdrbs23@
그룹 A2O LITE(에이투오라이트) 아이찡이 MBC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출연 차 21일 오우 서울 마포구 상암 MBC본사에 도착하고 있다. 2026.10.21 /사진=임성균 tjdrbs23@

A2O LITE의 거침없는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변수와 마주했다. 멤버 아이찡의 부모가 중국에서 운영했던 교육업체의 임금체불 의혹이 데뷔 직후 불거졌기 때문이다.

중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업체 직원들은 2024년부터 임금을 제때 받지 못했으며, 분할 상환에 합의한 뒤에도 지급이 다시 지연됐다고 주장했다. 중국 법원의 강제집행 대상 채무액은 345만 위안(한화 약 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아이찡의 모친은 지난 14일 중국 SNS 웨이보에 입장문을 올려 사과했다. 모친은 과거 운영하던 교육 사업이 경영난에 빠지면서 채무 분쟁이 발생했다며, 지급해야 할 금액을 제때 지급하지 못한 것은 자기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모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겠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아울러 관련 당사자들과 해결 방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룹 A2O LITE(에이투오라이트) 라다, 보라, 시리, 영, 오아, 아윤, 아이찡, 메르시, 히메키가 MBC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출연 차 21일 오우 서울 마포구 상암 MBC본사에 도착하고 있다. 2026.10.21 /사진=임성균 tjdrbs23@
그룹 A2O LITE(에이투오라이트) 라다, 보라, 시리, 영, 오아, 아윤, 아이찡, 메르시, 히메키가 MBC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출연 차 21일 오우 서울 마포구 상암 MBC본사에 도착하고 있다. 2026.10.21 /사진=임성균 tjdrbs23@

아이찡의 모친은 딸이 자신의 과거 사업 및 관련 분쟁과 무관하다는 입장도 강조했다. 그러나 직원들의 임금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이찡의 연예계 데뷔에 거액이 투자됐다는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비판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반면 올해 13세인 아이찡에게 부모의 사업상 분쟁에 대한 책임까지 물어서는 안 된다는 반론도 나온다.

아이찡을 둘러싼 여론이 엇갈리는 가운데 그의 일거수일투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1일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출근길 포토타임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하던 중 아이찡이 멤버 아윤의 얼굴을 가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아이찡의 행동을 비판했지만, 좁은 계단에서 동선이 겹쳤을 뿐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영상에는 아이찡이 아윤에게 "미안"이라고 사과한 뒤 계단 아래로 내려가는 모습도 담겼다. 짧은 영상만으로 13세 신인의 의도를 단정하고 과도하게 비난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데뷔 초반 음원 차트와 음악방송에서 잇달아 성과를 거두며 이수만 프로듀서의 제작 역량을 입증한 A2O LITE. 그러나 예상치 못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음악적 성과를 이어가는 것뿐 아니라 팀을 둘러싼 이미지와 신뢰를 지키는 것 역시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A2O LITE가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기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See More On STARNEWS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