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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근 아나, 10년 다닌 KBS 퇴사 이유 "대출받아 투자..큰 실패"[아침마당]

김나연 기자
김선근 아나, 10년 다닌 KBS 퇴사 이유 "대출받아 투자..큰 실패"[아침마당]
김선근 아나운서 / 사진=KBS 1TV 아침마당

전 KBS 아나운서 김선근이 투자 실패로 금전적인 어려움을 겪은 끝에 퇴사하게 됐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김선근, 이윤미 부부가 출연해 결혼 생활과 근황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퇴사 4년 만에 KBS를 찾은 김선근은 "오랜만에 오니까 여기가 너무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제 고향인데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선근의 아내 이윤미는 최근 취업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결혼할 때 원래 10년 동안 아이를 돌보고 싶다고 말했는데, 진짜 10년이 딱 지나니까 일하게 되는 상황이 오더라"라며 "남편이 너무 힘들어하는 게 보이니까 빨리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준비했고, 취직했다"고 밝혔다.

김선근은 "입사 10년 차에 퇴사했고, 퇴사한 지 4년이 조금 넘었다. 지금은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어 주로 아이들을 챙기고 있다"며 "12살, 9살 두 딸이 있는데 오늘은 아이들끼리 일어나서 등교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선근은 KBS를 퇴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결혼 생활을 시작할 때 온전히 우리 둘이 꾸렸다. 열심히 KBS 생활을 하면서 살아가는 와중에 가끔 힘들면 대출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 잘 살고 싶은 마음에 투자를 크게 했다가 실패했다. 금전적인 어려움을 겪어서 회사를 그만두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대책 없이 그만둔 건 아니다. 사전에 계획을 세웠는데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게 힘들더라"라며 퇴사 이후 겪었던 어려움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엄지인 아나운서는 "당시 동료 아나운서들 사이에서도 소문이 무성했다"고 회상했다.

김선근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을 믿고 응원해 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윤미 씨는 "아내는 뭐든 제가 마음먹은 건 해야 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 어차피 할 거라면 '이번에도 잘할 거야'라고 응원해 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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