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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경험자" 임미숙, ♥김학래 50억 빚 청산→외도 폭로(사당귀) [종합]

  • 김나연 기자
  • 2024-04-07
코미디언 임미숙이 남편 김학래의 외도 경험을 폭로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김학래, 임미숙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박명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미숙은 김학래의 50억 빚을 해결했다고 했고, 박명수는 "형은 진짜 누나 업고 다녀야 한다"고 말했다. 임미숙은 "처음에 피자집을 했다가 한식당도 했다. (한식당은) 3~4년 했는데 망하고, 미사리에서 카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카페는 잘 됐는데 새벽 6시까지 하니까 힘들었고, 불륜 커플들도 많이 왔다. 진짜 부부는 마주 보고 앉고, 불륜 커플은 나란히 앉아서 손깍지를 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학래는 "내가 절대 '또 오셨네요'라고 하지 말라고 했었다"고 했고, 임미숙은 "이분이 또 경험자니까 알지 않냐. 바람피운 경험이 있다"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숙은 "과거 일이고 용서를 다 빌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미숙은 "그렇게 네 번째로 시작한 중식당을 21년째 영업 중이다. 상가는 우리 것이고 연 매출 100억 원도 나왔는데 요즘은 좀 줄어들어 몇십억 정도"라고 했고, 김학래는 명품을 자랑했다.

임미숙은 김학래와 러브스토리를 밝히기도. 그는 "외국 갔다 오면 선물 사다 줬다. 절친한 경애를 통해서 주니까 안 받을 수가 없었다"며 "또 호텔 수영장에 나한테 둘이 가자고 말을 못 하니까 후배들을 다 데리고 갔고, 나한테 선물하고 싶어서 후배들한테 다 선물했다. 덕분에 후배들은 서로 자신을 좋아한다고 오해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학래는 "여름에 수영장을 가려면 방을 예약해야 했다. 방 2~3개 정도 예약해서 갈 때마다 90만 원 이상 썼다"고 말했다. 임미숙은 "연애 시작하고 권태기가 와서 결혼 못하겠다고 했더니 울음소리가 들리더라. '내가 쓴 돈이 얼만데'라고 울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박명수는 "나는 연애 때 잠을 줄였다. 연애 당시 여자친구가 잠실에서 동두천으로 출근했는데 6개월 동안 새벽 네 시에 일어나서 데려다줬다"며 "당시 여자친구가 미국에 있는 병원에 취직했는데 영영 안 돌아올 것 같아서 뉴욕행 비행기를 탔다. 사랑 때문에 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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