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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장정윤, 시험관 임신 성공→난임 부부 응원 "얼마나 힘든지 알아"

  • 최혜진 기자
  • 2024-03-24
배우 김승현의 아내인 방송작가 장정윤이 시험관 시술로 임신한 가운데 난임을 겪고 있는 부부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지난 24일 장정윤은 "14주차에 들어선 용복(태명)이 엄마 장정윤"이라며 임신 소식을 전했다.

장정윤은 "시험관을 하면서 아이가 어떻게 생기는지 비로소 자세히 알게 됐다"며 "착상이 된다 해도 안정기, 혹은 출산까지도 안심할 수 없다. 한 생명이 태어나기까지 어려운 확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인도 아닌 제 3자의 임신 소식이 난임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어떻게 다가올지 안다. 나는 겨우 세 번 했지만, 더 많이 오래 하고 계신 분들도 계실 거다. 나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도 계실 거고"라며 "계속되는 실패에 포기하고 싶기도 때론 불행하단 생각도 들었을 거다. 얼마나 힘든지 다 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왕 아이를 만나기로 했으니 모두 지치질 않길. 그리고 꼭 아기천사를 만나길. 간절함에 간절함을 더해 기도하겠다"며 난임 부부를 향한 응원을 전했다.

또한 장정윤은 "우리 부부가 아기 갖기를 같이 바라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하루하루가 힘들었지만 귀한 마음을 많이 받아 힘낼 수 있었고 감사한 맘으로 버텼다"고 밝혔다.

앞서 장정윤과 김승현은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서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해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김승현은 전 아내와 이혼 후 2020년 장정윤과 재혼했다. 슬하에는 김승현이 전 아내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 수빈을 두고 있다.

다음은 장정윤 글 전문

안녕하세요!
14주차에 들어선 용복이 엄마 장정윤입니다.

시험관을 하면서 아이가 어떻게 생기는지
비로소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건강한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이 되고
그 수정란은 자궁 속에서 며칠을 세포분열을 하고
그 과정이 잘 끝나면
안전한 곳에 무사히 착상을 해야 합니다.
수정부터 착상까지 그 과정이 10일 정도 걸립니다.
그 때 엄마의 온도, 상태 등 환경도 중요하다더군요.
그렇게 착상이 된다 해도 안정기,
혹은 출산까지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한 생명이 세상에 태어나기까지
어려운 확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우리가 당연하게 살고 있는 이 삶도
당연한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인도 아닌 제 3자의 임신 소식이
난임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어떻게 다가올지 압니다.
저는 겨우 세 번 했지만
더 많이 오래 하고 계신 분들도 계실테지요.
저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도 계실거고요.
온갖 썰을 다 찾아보며 안 해 본 게 없을 정도인데
여러분도 그러셨을 거예요.
계속되는 실패에 포기하고 싶기도
때론 불행하단 생각도 들었을 겁니다.
얼마나 힘든지 다 알아요. 토닥토닥…
이왕 아이를 만나기로 했으니 모두 지치지 않길
그리고 꼭 아기천사를 만나길
간절함에 간절함을 더해 기도하겠습니다.

저희 부부가 아이 갖기를 같이 바래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특히 매번 힘들어하는 저에게 지치지 않고
위로를 해주고 임신소식에 같이 눈물흘리며
기뻐해준 나의 가족, 친구, 지인들 사랑합니다
매일이 힘들었지만 귀한 마음을 많이 받아
힘낼 수 있었고 감사한 맘으로 버텼습니다

그리고 용복이가 찾아온 것을
축하해주신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임신하신 분들 우리 모두 건강하게 만출갑시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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