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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박스·나선욱, 코인 사기 연루설 부인..유튜브계 뒤흔든 '스캠 코인'[종합]

  • 안윤지 기자
  • 2024-02-11
유튜브계가 '스캠 코인'으로 발칵 뒤집혔다. 여러 유튜버가 스캠 코인 연루설에 해명 및 사과에 나섰다.

개그맨 김원훈과 조진세가 속한 숏박스 측은 11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A사 관련 논란으로 언급된 B씨 및 기타 관련자와 어떠한 사업적, 금전적 논의 및 거래가 없었음을 명확히 밝힌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들은 스캠 코인으로 논란된 B씨에 대해 "지인 소개로 알게 돼서 한 시간 내외의 짧은 만남을 두 차례 가졌다. 이는 각각 1년 전, 그리고 2023년 5월경이었다. 우리로서도 부담스러운 자리였기에 두 번 모두 한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자리에서 일어났다. 해당 자리에서 어떠한 사업적, 금전적 논의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코인과 관련된 이야기는 언급도 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장기 렌터카의 경우 A사와 무관한 타 지인을 통해 소개받았던 건으로 직원의 기념사진 요청에 응했던 건이고, 2022년 5월에 진행했던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 광고(PPL)의 경우, 해당 업체의 광고대행사가 공식적인 루트를 통하여 진행한 건"이라며 "추측성 글과 영상들로 오해를 받는 게 안타깝고 누구보다 떳떳한 만큼 팬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에 대해선 모두 해명하겠지만 지나친 억측과 거짓 소문을 만드는 행위는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유튜브 채널 '별놈들'에서 '99대장' 캐릭터로 이름을 알린 방송인 나선욱도 같은 의혹에 휩싸였다. 나선욱은 지난 10일 "우선 각종 언론을 통해 알려진 A사 관련 내용으로 인해 구독자 여러분께 심려와 우려를 끼친 것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언론에 알려진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공개된 사진 역시 해당 모임에 있던 크리에이터 분과의 개인적인 친분으로 생일과 송년회에 각 1번씩 초대받아 참석했던 자리다. 2번의 모임 모두 짧은 식사 자리였다"며 "A사와 그 어떠한 관계도 없으며, 코인 투자 또한 단 한 번도 진행했던 적이 없다"고 단언했다.

최근 A 업체가 발행한 코인이 불법적으로 투자를 유치하는 '스캠 코인'이란 의혹이 제기됐다. 스캠 코인이란 사기를 목적으로 하는 암호화폐다. 이는 가짜 암호화폐 거래소를 만든 뒤 정상 영업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사기를 치는 수법으로 사용된다고 알려졌다. 블록체인 기술과 격투기, 골프 등 스포츠를 연계한 서비스 기업인 A 업체가 스캠 코인 발행 논란에 휘말리면서 해당 업체와 연관된 유튜버들도 함께 연루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특히 유튜버 오킹은 해당 업체 유튜브 콘텐츠 제작팀 이사로 등재된 상황이다. 이에 오킹은 "난 코인 사업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유튜브 콘텐츠 제작팀 이사로 등재되었지만, 현재는 제가 직접 이사직 사임을 요청했으며, 수리됐다"라며 "사실 아직도 A사의 암호화폐 사업이 어떠한 구조로 운용되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그렇기에 A 업체의 암호화폐 사업이 적법한지 아닌지도 모른다"라고 해명 및 사과했다.

현재 A 업체의 대표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최근 일부 유튜버들이 코인과 관련해 '사기 혐의'를 운운하거나 '범죄조직과의 관련성' 등을 언급, 방송한 점과 관련해 모두 근거 없는 허위 사실임을 밝히는바"라고 해명한 바 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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