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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이 "죄를 저질렀다..3월 알게 될것" 횡설수설 폭탄 고백[종합]

  • 윤상근 기자
  • 2024-02-05

가수 미노이가 "죄를 저질렀다"며 횡설수설 라이브 고백 '폭탄'을 터뜨린 가운데 향후 행보에도 파장이 예상된다.

미노이는 5일 새벽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미노이는 "내가 우는 모습도 지금은 똑바로 보여드리고 싶다. 당당하고 싶다. 나는 내가 연예인같이 굴어야만, 연예인 같은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서야만 사랑받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래서 때로는 안 어울리는 옷을 입고 무대에 선다는 게 나한테 어떤 의미인지, 매 순간순간이 카메라에 내 모습이 담기는 거라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하는 자리고, 내가 하는 말의 영향력이 누구에게는 위험할 수도 있고 누구에게는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을 가져다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후에도 미노이는 한참동안 감정기복이 심한 듯한 언행으로 방송 이후 팬들로 하여금 걱정과 우려를 사기도 했다.

미노이는 방송을 마치고 장문의 글을 통해 "나는 나하고 싸우고 있다. 내가 켠 라이브 방송이고 나의 무대를 함께 채워주신 분들과 함께한 이 영상이 조금 부끄럽지만 나에게는 그런 의미인 이 영상을 가장 좋아하는 영상으로 기억하고자 남겨보고자… 장난기 다 뺀 이를 갈고 있는 내 가 마주한 나의 진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감히 아티스트의 삶이라는 나의 인생에 질문을 둔다면 내가 책임져야 하는 행동들에 당당하고 싶고 그런 모습으로 계속해서 표현해가고 싶다. 왜냐면 나의 인생의 기준과는 다르게 법으로 정해진 틀 안에서 모두가 살아가는데 그 앞에 그걸 놓고 나를 바라봤을 때 이 정도 겸손함은 가지고 행동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또는 그렇게 생각할 만한 죄를 저질러 버린 상태"라고 고백하며 충격을 안겼다.

노이는 너무나 많은 분들께 죄송하고 고맙다. 그걸 책임지고 살아가는 모습을 그저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신다면, 그런 모습이 가끔은 위태로워 보이고 왜 저러나 싶은 순간들이 살아가면서 누구에게나 있지만, 이제는 긴 이야기를 진심으로 담아서 이야기하느라 느리게 말하고 있다. 제 모습이 왜 저러나 궁금해 해주시고 평가해주시고 말해주시는 게 저에게는 큰 힘이라는 걸 깨달랐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팬들은 현재 미노이의 불법 행동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를 일으키고 있다.

소속사 AOMG는 이와 관련해 여전히 침묵하고 있고 미노이는 게시물을 삭제한 채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따.

특히 미노이가 "3월쯤 되면 그때 이래서 이런 이야기를 한 거구나 느끼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고 말한 대목도 눈길을 끌고 있다. 미노이가 언급한 3월 자신을 둘러싼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지켜볼 일이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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