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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하원미, 충격 몸무게.."고작 50kg"

  • 김나연 기자
  • 2024-01-31
추신수 아내 하원미가 완벽한 몸매의 비결을 밝혔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추신수, 박서진의 일상 에피소드가 공개됐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4.3%를 기록했다.

평소 49kg를 유지한다는 하원미는 아침부터 필라테스를 했다. 몸무게를 잰 하원미는 50.5kg임에 놀라며 "마이크를 빼면 49kg인데"라고 아쉬워했다.

남다른 필라테스 실력과 근육을 보여준 하원미는 "필라테스를 한 지는 10년이 넘었다. 필라테스가 운동선수한테 좋은 운동이다. 남편에게 필요하겠다고 생각해서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 너무 재밌고, 몸에 좋은 게 느껴져서 강사가 됐다. 한국에 와서 2년 차 프리랜서 강사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콜리플라워 비빔밥, 파프리카 과카몰리 등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미국에서 살면서 남편 야구 경기를 보러 가는데 저녁 시간이다. 건강하게 당근, 파프리카를 썰어서 가져가다가 과카몰리와 파프리카 조합을 발견했다. 나초칩을 파프리카로 대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추신수는 두 아들과 운동을 한 후 가족들과 월미도 놀이공원을 찾았다. 이후 식사를 하던 추신수, 하원미는 추신수의 마이너리그 시절을 떠올렸다. 추신수는 "무빈이 태어났을 때가 엄마, 아빠가 제일 힘들 때였다. 메이저와 마이너를 오가면서 지쳐있었다. 하루에 밥값이 20달러였는데 8조각짜리 피자 한 판을 사서 3일 동안 먹었다. 굶어가며 모은 100달러로 기저귀 사고, 장난감 샀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원미는 "무빈이가 생겼는데 미국 병원비가 비싸서 검사를 못 갔다. 당시 초음파 검사 가격이 월급의 절반이었다. 침대에 누워있는데 눈물이 나더라"며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추신수의 아이들은 부모님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추신수, 하원미는 첫째 무빈의 편지를 읽다가 결국 눈물을 흘렸다. 하원미는 "어린 나이에 미국에서 아이를 낳았는데 주위에 아무도 없다 보니까 제가 무빈이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 셋 다 너무 소중한데 무빈이는 저에게 조금 더 특별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추신수는 마지막 시즌에 대해 "우승하고 그라운드를 떠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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