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ARTIST AWARDS News Photo Content

News

'7년 절연' 백일섭 딸 "父 술 마시고 밥상 엎고..긴장하며 살아" [별별TV] (아빠하고 나하고)

  • 윤성열 기자
  • 2024-01-24
배우 백일섭의 딸이 어릴 적 아빠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다.

2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백일섭과 7년간 절연 후 지난해부터 만남을 재개한 백일섭 딸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일섭 딸은 아빠와 대화를 권하는 남편에게 "아빠랑 대화했을 때 긍정적으로 대화가 이어진 기억이 없다"며 "성격이 좀 다혈질이니까 엄마 얘기나 옛날 얘기가 나오면 발끈한다. 만약에 둘이 조용하게 대화한다면 내가 조마조마한 거다. 옛날처럼 화를 내실까 봐 좀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백일섭 딸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내 기억에 아빠는 술 드시고 오시면 기분이 좋을 때도 있지만, 옛날 분들처럼 갑자기 밥상을 엎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 순간들이 많았기 때문에 긴장하면서 살았던 기억이 많이 난다"고 고백했다.

백일섭 딸은 또한 " 지금 엄마가 사시는 주택에 다같이 살 때, 거기는 산속에 있는 집이기 때문에 차가 올라오는 소리가 밤에 들린다"며 "아빠 오실 때 차 소리가 들리면 가슴이 뛰었다. 나는 사실 자는 척한 적도 되게 많았다. 내 방이 2층이었는데 안 내려가고 불 끄고 자는 척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백일섭의 딸로 불리는 게 불편하고 어색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늘 꼬리표처럼 (사람들이) '아빠 집에서도 너무 푸근하고 재밌으시지' 물어보는데, 만약 어제 아빠가 부부싸움을 해서 무서웠으면 항상 나는 감춰야 하는 입장이었다"고 털어놨다.
Go to Top
2019 Asia Artist Awards

Voting is in preparation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