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이 '찐' 의리를 과시했다. 그룹 빅뱅 멤버로 동고동락했던 대성의 행보를 응원하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지드래곤은 24일 자신의 SNS에 대성의 국내 팬 데이 포스터를 게재했다. 포스터에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처음 국내 팬들과 함께하는 대성의 모습이 담겼다. 포스터 속 대성은 장발 스타일로 남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다가오는 대성의 국내 팬 데이 일정도 상세히 담겨 있다. 지드래곤은 대성의 팬 데이를 직접 홍보하며 빅뱅 리더다운 든든한 면모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해 12월 18일 발매된 대성의 신곡 '흘러간다'를 홍보하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중에도 대성의 컴백을 응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클럽 '버닝썬'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최근 해외 행사장에서 뜬금없이 지드래곤을 언급해 빈축을 산 가운데, 지드래곤과 대성이 훈훈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어 대비를 이룬다.

한편 대성은 오는 3월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디스 로드 인 서울'(D's ROAD in SEOUL)란 타이틀로 국내 팬 데이를 개최한다.

앞서 대성은 일본 팬클럽부터 국내 공식 홈페이지까지 오픈하며 본격적인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약 7년 만에 일본 라이브 투어 'D-LITE JAPAN TOUR 2024 "D's IS ME"'(디-라이트 재팬 투어 2024 "디스 이즈 미") 개최 소식을 전한데 이어 국내에서도 반가운 공연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대성은 알앤디컴퍼니(디레이블)와 전속계약 체결 이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중을 만나며 '올라운더' 행보를 보여줬다. tvN 예능 '어쩌다 사장3' OST '나성에 가면'으로 음악 활동에 시동을 걸었고, 신곡 '흘러간다'를 통해 더욱 짙어진 감성을 자랑했다. 또한 대성은 MBN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에 마스터로 출연하며 '원조 트롯돌'다운 면모를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