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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되는 '홍김동전', 팀 미션 대결 예고..홍진경→김숙 비밀요원 변신

  • 최혜진 기자
  • 2023-12-26
'홍김동전'이 5인 5색 비밀 요원으로 변신한다.

28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 67회는 최정예 요원들로 이루어진 HIS (Hk Intelligence Service)의 '비밀 요원'으로 변신한 멤버들이 두 팀으로 나누어져 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중요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오랜만의 팀 대결로 미션을 가장 먼저 수행한 팀은 조기퇴근을 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드레스 코드 '비밀요원'으로 등장한 멤버들은 5인 5색의 변신으로 눈길을 끌었다. 먼저 홍진경은 "나는 런던 파견된 아시아 지국장이야"라며 여유로운 아우라를 뽐냈다. 블랙으로 차려입은 김숙은 "전 김숙입니다. 하지만 무기가 있죠"라더니 품에서 블랙 총을 냈다. 총에서는 비눗방울이 나왔다.

이어 조세호는 "갈비인가 통닭인가"를 읊조리며 영화 '극한직업'의 류승룡에게 빙의했다. 그러나 우영이 "형은 창살 뒤로 가서 이야기하는 게 어울릴 거 같아요"라고 말해 류승룡에서 한순간에 탈주범으로 신분 하락을 겪었다. 주우재는 드라마 '무빙'에서 조인성이 분한 김두식으로 변신했다. 조인성 못지않은 우월 기럭지이지만 곧 하늘로 날아갈 거 같은 허약한 체력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는 후문. 마지막으로 우영은 젠틀한 '킹스맨'에 빙의했다. 우영은 "킹스맨과 제일 비슷한 안경을 특별히 구해왔어요"라고 밝혔다. 또 긴 장우산을 한 손으로 자연스럽게 돌리기도 했다.

이어 홍진경과 김숙은 동전 던지기를 통한 팀원 확보에 나섰다. 제일 먼저 팀원 확보 기회를 얻은 홍진경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우영이 아닌 주우재를 선택했다. 홍진경은 "주우재는 저의 뇌를 담당할 AI 뇌입니다"라며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주우재에 이어 우영까지 합류해 홍팀은 홍진경, 주우재, 우영으로 구성됐다. 김숙은 조세호와 한 팀이 됐다.

'홍김동전' 제작진은 "이번 주는 비밀 요원으로 분한 멤버들이 서울을 누비며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며 "오랜만의 팀 대결인 만큼 멤버들의 배꼽 잡는 티키타카와 함께 미션이 드러날수록 거듭되는 반전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한편 KBS는 최근 '홍김동전' 폐지를 확정했다. 시청자들의 반대에도 폐지가 결정돼 '홍김동전'은 오는 2024년 1월 중순 종영한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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