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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덕분에 물회 먹어봤다는 日작가 "韓 식문화 배웠다"

  • 문완식 기자
  • 2023-12-26

방탄소년단(BTS) 진의 대표 글로벌 슈퍼스타다운 초특급 영향력이 또 한 번 화제다.




일본 작가 니시모리 미치요(西森路代)는 최근 발매된 저서 '한국 느와르: 열정과 성숙'에서 한식은 한국 영화에서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작가는 방탄소년단 진의 특정 전통 한식에 대한 애정이 한국의 음식 문화를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고, 자신의 저서에도 그 정보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작가는 "영화 '낙원의 밤'에 나온 물회에 대해 조사하던 중 물회가 방탄소년단 진 덕분에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인더숲' 이란 프로그램에서 진이 직접 물회를 만드는 장면이 나오는데 너무 맛있어 보였고 프로그램의 재미를 한층 더해줬습니다", "진과 함께하는 음식 장면들이 너무 맛있어 보였고, 일상에 뿌리를 둔 한국의 식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재밌고 유익했습니다. 그 후 물회를 직접 먹어보기로 결심하고 전통 식당에 가서 처음으로 물회를 먹어봤어요!"라고 말하며 진에게 받은 영향을 전했다.

니시모리 미치요는 2011년, 저서 '케이팝이 아시아를 제패한다'에서 한국 문화의 세계화를 예견한 바 있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대한민국 국적 배우 현리(본명 이현리) 또한 일본의 포털 사이트 GOO를 통해 한국의 통영 여행 소식을 전하며 방탄소년단 진으로 인해 물회가 유명해졌다고 밝힌 바 있다.

현리는 아버지가 태어난 한국 땅인 통영 여행에서 명물인 튀김, 김밥, 동동주, 생선회 모듬 등과 함께 방탄소년단 진이 좋아해서 유명해진 물회를 먹었다고 전했다. 진의 압도적인 파급력이 한국 음식인 물회를 세계에서 유명하게 만든 것.





먹방 붐이 일기 전부터 일찍 '잇진' 콘텐츠를 만들어 뜨거운 반응을 이끈 미식가이자 요리 또한 잘하기로 정평이 난 진은 음식 중 물회를 가장 좋아하며 일주일에 다섯 번 정도 물회를 먹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진이 육군 조교로 군복무 중인 부대로 멤버 제이홉과 지민이 면회를 갔을 때 물회를 사서 간 일화 또한 전해졌다.





멤버들을 위해 자주 요리를 하는 진은 지난 2020년 방송된 JTBC '인더숲 BTS편(In the SOOP BTS ver.)'에서도 직접 물회를 만들며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직접 생선을 손질하고 육수를 부어 물회를 완성한 진은 다인분의 물회를 만들게 돼 맛이 떨어질까봐 걱정했지만 멤버들은 크게 만족하며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였다.

진은 명실상부한 '솔드아웃킹'으로 광고 상품은 물론 착용한 패션 상품, 먹고 마시는 식품 등 관련 상품들이 초고속 품절 행진을 일으키는 최고의 슈퍼스타다.




지난해 11월, 진의 오뚜기 진라면 광고 영상이 공개돼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으며 엠넷 차트쇼 '걸스 나잇 아웃'에서는 '셀럽이 출연하고 싶은 광고 1위'가 라면으로 선정되며 진이 언급됐다.

지난 9월 관세청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의 국내 라면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7.7% 증가한 약 5억 2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2020년 영화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과 방탄소년단 진의 광고모델 효과를 기점으로 국내 라면 수출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 한국 라면 수요가 증가한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진의 광고 모델 효과인 것.

지난 6월에는 진이 진라면 모델로 활약 중인 오뚜기 라면 수출액이 진을 모델로 내세우며 역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인 2억 800만 달러를 기록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오뚜기는 라면류 매출 증가에 따라 올해 1분기 매출이 8567억 8400만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5.4%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은 653억7천1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오뚜기 미국 법인의 올해 1분기 매출은 26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늘어났다.





'미의 남신'이자 '보컬킹'으로 화제성 끝판왕은 물론 최강 글로벌 슈퍼스타로 꼽히는 진이 막강한 영향력으로 전 세계에 한국 음식과 문화를 알리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며, 내년 6월 전역 후 펼칠 다양한 활동에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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