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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늘어난 새치'..이선균, '마약 검사'에 염색 못 한 아저씨[★FOCUS]

  • 한해선 기자
  • 2023-11-05


배우 이선균이 경찰 소환 1, 2회의 일주일 사이 새치가 확 늘어난 모습으로 나타났다. 이 모습이 마약 투약 혐의, 룸살롱 출입 논란에 따른 그의 착잡한 심경을 대변하는 걸까.

이선균은 지난 4일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 마약 투약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이날 오후 1시 45분께 출석, 약 3시간이 지난 4시 52분께 조사를 마쳤다.

이선균은 지난달 28일 첫 경찰 조사 이후 일주일 만에 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이선균은 일주일 전에 비해 구레나룻 주변의 머리카락이 갑자기 하얗게 센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단 7일 사이이지만, 이선균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치가 눈에 띄게 늘어난 모습으로 심란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달 19일 마약 의혹 스캔들이 터진 후 약 보름 동안 휘몰아쳤던 이슈에 경황이 없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게다가 마약성분 검출을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염색, 탈색, 삭발이 있기 때문에, 이선균은 최근 마약 간이 시약 검사, 국과수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황에서 미용 목적으로도 모발에 손을 댈 수 없었던 상황이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실장 A씨 자택에서 대마와 향정신성의약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이선균은 2차 경찰 소환 조사에서 "1차 조사 때 진술을 거부했는데 오늘은 입장을 밝혔냐"라는 질문에 "1차 경찰 조사 당시 진술을 거부한 것은 아니었다. 오늘 조사에서 모든 질문에 성실하게, 솔직하게 다 말씀드렸다"라고 밝혔다.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소명했냐는 질문에는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사실 관계 등 여러가지 질문하신 부분에 대해 성의 있게 솔직하게 말씀드렸다"고 했고, 마약 투약 인정 여부에 대해서도 "그것 또한 솔직하게 기억하는 한 사실대로 말씀드렸다"라고 덧붙였다.

마약 투약은 전혀 없었다는 입장이냐고 묻자 "그것도 다 솔직하게 말씀드렸다"라고 했고, 국과수 정밀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것에 대한 입장으론 "그것과 관계 없이 다 사실대로 솔직하게 말씀드렸다"라고만 했다. 현재 심경을 묻는 질문엔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했다. 이선균은 이날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에게 속아 마약류인 줄 모르고 투약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이선균에 대한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실시했고, 결과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이선균의 모발과 소변 등에 대한 정밀 감정을 의뢰했고, 해당 결과 또한 음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이 최근 8~10개월가량은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는 것.

그러나 이선균이 A씨에게 협박을 받아 3억여 원을 건넸다고 주장한 만큼, 8~10개월 전에 마약류를 투약했을 가능성도 열어 놓고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찰은 이선균의 다른 체모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를 받아보고, 휴대전화 포렌식 등 보강 수사를 마친 뒤 이선균에게 3차 출석을 요구할 계획이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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