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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40만 아미의 품격..방탄소년단 10주년 '완성'[★FOCUS]

  • 김노을 기자
  • 2023-06-17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뜻 깊은 데뷔 10주년을 아미(팬덤명)가 완성시켰다.

지난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BTS 10주년 페스타 @여의도(BTS 10th Anniversary FESTA @Yeouido)'가 개최됐다. 이 행사는 이날 정오부터 늦은 밤까지 이어졌다.

경찰은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마포대교 남단부터 63빌딩 앞까지 여의동로를 전면 통제하고, 이 구간을 경유하는 23개 버스 노선은 우회 운행했다. 여의도중학교, 여의나루 등 정류장 4곳은 일시적으로 이용 불가능했다. 모든 것은 시민의 안전을 위한 조치였다.

방탄소년단은 대중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 부스를 준비했다. 또한, 당일 오후 5시 리더 RM과 함께하는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를 진행했으며, 오후 8시 30분부터 약 30분 동안 방탄소년단의 히트곡과 정국의 내레이션이 더해진 성대한 불꽃놀이가 장관을 이뤘다.

정국은 녹음된 내레이션을 통해 "까만 밤을 아름답게 빛내는 불꽃처럼 아무것도 없었던 저희를 빛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번 행사에 약 30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와 관련 행사를 하루 앞둔 16일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과 서울시에 긴급 지시문을 발송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최측과 경찰 등 추산으로 약 40만 명의 아미가 운집했다. 그중 외국인은 12만 명으로 추산됐다. 수십만 인파가 몰렸지만 다행히 큰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성숙한 시민 의식과 성숙한 팬덤 문화 그리고 온종일 현장을 지킨 경찰, 안전관리요원들의 노력 덕분이었다.

행사가 마무리된 후 경찰과 안전관리요원들은 시민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인근 여의나루역 출입구를 통제하거나 직접 가드레일 역할을 하며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40만 명의 인파가 휩쓸고 간 자리에는 쓰레기도 남지 않았다. 대부분의 아미와 시민들은 머문 자리를 깨끗하게 정리하고, 주변의 쓰레기까지 정리하며 뜻 깊은 행사를 더욱 빛냈다. 진정한 팬덤의 품격이 빛을 발한 순간들이다.

성숙한 팬덤 문화는 오후 5시 아미 라운지에서 진행된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 리더 RM이 라디오 DJ를 맡아 팬들의 사연을 직접 읽고, 현장에 자리한 아미들과 소통하는 게 이 프로그램의 취지였다.

1부를 마친 RM은 자신의 솔로곡 '페르소나'를 열창했다. 사전 신청을 통해 입장한 3000명의 아미들은 RM의 요청에 자리에서 일어나 일제히 응원봉을 흔들며 환호했다. 예고되지 않은 깜짝 무대였음에도 흥분하지 않고 차분히 각자의 자리에서 공연을 즐기는 아미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9일 디지털 싱글 '테이크 투'(Take Two)를 발표했다.
김노을 기자 |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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