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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련, 불의의 사고로 요절..동료들 충격 "이게 무슨 일" [스타이슈]

  • 최혜진 기자
  • 2023-06-12
배우 박수련(본명 박영인)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이원장을 포함한 고인의 지인들이 갑작스러운 비보로 충격에 빠졌다.

이원장은 12일 박수련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장례 절차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박수련의 장례식장은 수원의료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에 엄수된다. 장지는 수원승화원이다.

이와 함께 이원장은 "영인아... 이게 무슨 일이야...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너와 함께 공연한 게 엊그제 같은데... 항상 밝은 에너지와 웃음으로 우리한테 행복을 주던 너였는데...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영인이었는데..."라며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다. 너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나오는 길에 어머니와 (한) 약속 꼭 지킬게. '영인이 몫까지 꼭 성공하세요'"라며 "하늘에서 지켜봐 줘. 잊지 않을게. 편히 쉬렴, 영인아..."라고 덧붙였다.

박수련의 또 다른 지인들도 고인을 추모했다. 현재 그의 계정에는 "고생 많았다 영인아", "나한테 소중한 사람이어서 너무 고맙고 더 못 챙겨 줘서 미안해" 등의 댓글이 올라와 있다.

앞서 OSEN은 지난 11일 박수련이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낙상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향년 29세. 이에 따르면 박수련은 사고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뇌사 상태로 끝내 숨을 거뒀다. 유족은 박수련의 심성을 기리는 차원에서 장기기증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수련은 2018년 창작뮤지컬 '일 테 노레 il tenore' 낭독회로 데뷔해 뮤지컬 '김종욱 찾기',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 '싯다르타' 등에 출연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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