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 그룹 인피니트 멤버 남우현이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아 두 번째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남우현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두 번째 정규 앨범 '투바이에잇(2X8)'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남우현은 "정규 1집 이후 굉장히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투바이에잇'이라는 앨범명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 10년 동안 함께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를 표현하고 싶어서 열심히 작업했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앨범에는 전반적으로 내 손이 안 거친 게 없을 정도로 모든 의미를 구현했다. 딱 딱 맞아떨어지게끔 서사를 만들어내고 싶었다"라며 웰메이드 앨범 탄생을 예고했다.
남우현의 말처럼 '투바이에잇'에는 여러 의미가 있다. 2와 8을 더하면 솔로 데뷔 10주년이 되고, 곱하면 앨범을 채운 16개 트랙이 된다. 동시에 16이라는 숫자는 올해 데뷔 16주년을 맞은 인피니트의 시간과도 맞닿아있다. 또한 2월 8일은 남우현의 생일이다.
때문에 남우현에게도, 팬들에게도 이번 앨범은 특별한 선물이다. 요즘같이 정규 앨범이 귀해진 가요계에서 무려 16곡을 꽉 채워 넣은 것에 대해 남우현은 "제작에 약 1년 정도 걸렸다. 내 욕심이기도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10주년이라서 고집을 부리고 싶었다. 더 풍성하고 많은 노래를 팬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었고, 대중들에게도 내가 이만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이번 앨범은 남우현의 10년 음악 여정을 담은 결과물이다. 그는 "첫 솔로 앨범을 발라드로 냈었는데 그 발라드 곡들이 15, 16 트랙으로 맨 뒤에 있다. 그 후 댄스, 록, 알앤비를 냈었는데 이번 앨범은 그 10년 동안 해온 총 집합체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앨범의 다채로움을 강조했다.
타이틀곡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뚜렷하다. 남우현은 "타이틀곡에는 선과 악이 존재하는데, 사람도 누구나 선과 악이 존재하지 않나"라며 "선, 악이 있어도 그게 본인 자신이니까 흔들리지 말고 자기 소신대로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드리고 싶었다. 악도, 선도 본인이다"라고 설명했다.
스스로가 생각하는 '선과 악'에 대한 질문에는 남다른 팬사랑이 묻어났다. 남우현은 "선은 팬분들과 함께 했을 때 나의 눈빛, 내가 느끼는 것들에서 선한 느낌을 받는다. 공연을 하고 있을 때, 팬분들을 바라볼 때 나도 한없이 소년이 되고 어린 아이가 되어 웃기도 울기도 하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반면 "악이 됐을 때는 불의를 많이 못 보는 편이다. 특히 팬분들이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 악함이 나오는 것 같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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