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마비 유튜버 박위의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그가 2세와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던 것이 파묘되고 있다. 최근 박위가 지난 2024년 4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서 2세에 대해 언급했던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위는 당시 예비 신부였던 송지은과 2세 로망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박위는 "딸 하나, 아들 하나 낳는다면 이름은 뭘로 할까?"라는 질문에 "'외자' 한 명 했으면 좋겠다. 외자로 살아보니까 되게 좋다"고 답했다.
송지은은 "딸 하나, 아들 하나 있으면 진짜 행복하겠다"고 말했다.
박위는 그런 송지은에게 "아들이 먼저 나왔으면 좋겠냐, 딸이 먼저 나왔으면 좋겠냐"고 질문했다. 이에 송지은이 "아들"이라고 답하자 박위 역시 아들을 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위는 "아들 낳아서 나 좀 들고 다니고, 딸 낳으면 좀 지켜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위는 지난 2014년 건물 추락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뒤 재활을 거쳐 상체를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 그런 그가 아들에게 자신의 수발을 들게 하겠다는 발언으로 해석이 되고 있는 것.
현재 박위는 KTX 사고 관련 논란 이후 제대로 미운털이 박힌 상태다. 이런 가운데 과거 발언과 행동까지 다시 소환되며 재평가되는 분위기다. 특히 이번에는 송지은과 나눈 2세 관련 대화가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에는 부부의 미래를 그리는 일상적인 대화로 비쳤을 수 있지만, 최근 논란과 맞물리면서 발언의 의미를 두고 비판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박위는 지난 8월 21일 KTX에서 하차하던 중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걸려 휠체어와 함께 넘어지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박위는 당시 상황에 대해 "사회복무요원분이 의도를 가지고 하신 건 아니지만 경사로 위에 발을 올려놓은 것 자체로 화가 났다"고 밝혔다. 해당 사회복무요원은 사고 직후 박위에게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박위가 사고 현장을 떠나지 않고 사고 장면을 재연하는 모습을 촬영한 점, 직원들의 사과 장면은 편집한 채 자신의 입장을 중심으로 영상을 구성했다는 점 등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졌다.
결국 박위는 "저를 도와주시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셨고 정중하게 사과해 주셨던 근무자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며 사과하고 유튜브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예정된 강연 역시 취소했으며 서울시 홍보대사직에서도 자진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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