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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남: 더 레드', 구교환표 현실 히어로 온다

  • 김나연 기자
  • 2026-09-21
'부활남: 더 레드'가 특별한 능력과 평범한 소망을 동시에 지닌 '석환'의 현실적인 매력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부활남: 더 레드'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유일한 스펙인 취준생 '석환'(구교환 분)이 죽은 뒤 72시간이면 부활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의문의 추격을 당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첫 번째 '석환'식 사고방식은 취업을 향한 한결같은 집념이다. 바른말을 못 참는 성격으로 매번 면접에서 고배를 마시면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는 '석환'은 동생 '예린'(김시아 분)과 모의 면접을 진행하며 취업 준비에 나선다. 거듭된 불합격에도 다음 면접을 준비하는 '석환'은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 앞에서도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잃지 않는 '석환'만의 매력을 보여준다. 죽어도 부활하는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되고 목숨을 위협받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여전히 취업이 절실한 '석환'의 처지는 관객들에게 웃픈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두 번째 '석환'식 사고방식은 위기 속에서도 위트를 잃지 않는 태도다. 부활을 거듭할수록 신체 능력이 단계적으로 강해지고 머리색까지 점차 붉게 변하는 '석환'은 타인의 마음을 조종하는 능력을 지닌 '블랙'(신승호 분)의 표적이 되며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다. 골목을 비집고 차량이 무서운 속도로 뒤쫓아오는 아찔한 추격전을 겪은 '석환'은 자신을 쫓는 이들의 정체를 심각하게 고민하다가도 빨갛게 변한 머리카락을 보고 떡볶이가 먹고 싶다는 생각부터 떠올리며 예상치 못한 웃음을 자아낸다.

세 번째 '석환'식 사고방식은 무엇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다. '석환'이 이루고 싶은 소원은 첫 월급으로 가족들과 꽃등심을 사 먹고 동생의 학비에 보탬이 되는 것이다. 죽은 뒤 72시간이면 되살아나는 특별한 능력을 알게 된 후에도 동생 '예린'과 라면 물의 양을 두고 아웅다웅하는 '석환'은 영락없는 현실 오빠의 면모를 보여준다. 사소한 일로 티격태격하면서도 가족과 함께하는 평범한 일상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은 남다른 능력과 대비되는 친근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한편 '부활남: 더 레드'는 오는 9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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