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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 별거 아냐" MC몽, 김민종 폭로하더니 사과..결국 고소 취하 [종합]

  • 최혜진 기자
  • 2026-09-10
배우 김민종이 가수 MC몽을 상대로 제기했던 형사 고소를 취소하기로 했다. MC몽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직접 사과한 데 따른 결정이다.

10일 김민종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오킴스 오성헌 변호사는 "김민종이 지난 1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MC몽을 상대로 제기했던 형사 고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은 MC몽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직접 사과한 데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종은 변호인을 통해 MC몽의 사과를 받아들인 이유도 밝혔다. 그는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지난 넉 달 동안 씻기 어려운 상처와 피해를 본 것은 사실이지만, 반성하고 용서를 구한 후배의 마음을 외면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법적 대응보다 사람을 품는 것이 더 의미 있는 선택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변호인은 "이번 고소 취소는 그동안 김민종이 입은 피해나 기존 입장을 번복하는 의미가 아니라, 상대방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점을 고려해 더 이상의 법적 다툼을 이어가지 않기로 한 결정이다. 이번 일이 갈등과 대립이 아닌 화해와 용서의 사례로 남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앞서 MC몽은 지난 5월 18일 개인 생방송에서 연예계 불법 도박 모임이 있다고 주장하며 김민종의 실명을 언급했다. 김민종 측은 즉각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논란의 여파로 김민종은 미국 현지에서 촬영을 진행하던 할리우드 신작 영화에서 하차했으며, 논의 중이던 광고 계약 2건도 중단되는 등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종 측은 지난 1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MC몽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에 김민종 측은 지난 1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MC몽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처음 MC몽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다음 날인 2일 라이브 방송에서 "고소 한 두 번 당하냐. 별거 아니다"라며 "나는 2번 고소당했는데 모두 무혐의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 생일 파티 안 한다. 나이트나 가자. 룸 잡고 부킹이나 하자"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MC몽은 김민종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5일 개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민종을 직접 만나 오해를 풀었다고 밝히며 사과했다.

당시 MC몽은 "김민종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김민종 선배님을 언급한 것 자체가 제 잘못이다. 이후 어떤 기사가 나오든 모두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종 선배님의 도박 오해는 오늘 둘이서 잘 풀었고, 형님이 저를 따뜻하게 안아주셨다"고 전했다.

MC몽의 사과 이후 김민종은 법적 다툼을 이어가는 대신 고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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