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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정통 트로트 놓치지 않을 것..최종 꿈은 '히트곡 많은 가수'" [인터뷰②]

  • 허지형 기자
  • 2026-08-14
가수 오유진이 트로트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장르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음악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유진은 최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스타뉴스 사옥에서 신곡 '여우야 뭐하니'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오유진은 이번 신곡을 시작으로 앞으로 장르의 폭을 넓혀가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그는 "이 곡 이후에도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가 많다. 내가 예쁘게 나올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녹여내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발라드에 대한 관심도 컸다. 그는 "발라드를 해보고 싶다. 수많은 경연을 하면서 경험이 쌓였고, 어떻게 노래해야 하는지도 알게 됐다. 또 대중이 어떤 음악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감각도 조금씩 생긴 만큼 이를 잘 활용해서 발라드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을 위해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오유진은 "요즘에는 가요, 트로트, 발라드를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듣고 있다. 빠르고 템포가 있는 곡을 주로 해왔기 때문에 발라드의 호흡이나 스킬을 배우기 위해 노래를 들으면서 제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 가수의 노래를 듣기보다 그분이 발성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어떤 제스처를 쓰는지, 멘트를 어떻게 하는지를 유심히 보는 편"이라며 "트로트나 가요 가수들의 영상을 많이 찾아본다"고 말했다.

특히 그가 관심 있게 지켜보는 가수는 장윤정, 홍진영, 아이유다. 오유진은 "장윤정, 홍진영 선배님은 트로트계에서 성공한 대선배님들이다. 트로트와 가요를 넘나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계셔서 그런 부분을 많이 본받고 싶다"며 "아이유 선배님은 어렸을 때부터 노래를 좋아해서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다만 장르의 확장이 트로트와의 결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오유진은 "이번에 '여우야 뭐하니'처럼 다른 장르를 해보는 것과 별개로 정통 트로트에 대한 애정은 여전히 크다"며 "정통 트로트를 놓치지는 않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장르를 넓히는 것에서 더 나아가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것도 오유진의 장기적인 목표다. 음악을 직접 만들기 위한 준비는 차근차근 이어가고 있다.
오유진은 "악기를 다루는 친구들이 있어서 쉬는 날 친구들을 만나면 음악 이야기를 많이 한다.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방법도 배우고 있다"며 "아직 정확하게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사전 지식을 하나씩 쌓아가면서 꿈을 향해 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의 30대가 기대된다. 지금은 20대 중반이라 앞으로 30대를 생각하면 기대되는 마음이 있다"며 "제가 충분히 인생을 살아가면서 배우게 되는 것들을 언젠가는 노래로 풀어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오유진이 그리는 최종적인 목표는 무엇일까. 그는 '히트곡이 많은 가수'를 꼽았다.

오유진은 "일단 히트곡이 많은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 제가 도전하는 장르를 '오유진의 장르'로 만들어서 성공시켰다는 걸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대중이 제 노래를 알고 있다는 것 자체가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커버곡으로 사랑받는 경우도 많지만, 신곡으로 대중에게 사랑받기는 쉽지 않은 시대인 것 같다. 그래서 제 노래로 많은 분께 사랑받는 히트곡을 가진 가수가 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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