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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already started.." 방탄소년단 뷔, 조성진과 서로 연주 모습 촬영..훈훈·감동

  • 문완식 기자
  • 2026-07-29
방탄소년단(BTS) 뷔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촬영한 피아노 연주 영상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개,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영상에서 뷔는 1954년 피아니스트 에롤 가너가 작곡한 재즈 스탠다드 '미스티'(Misty)를 연주했다. 유리창에는 뷔가 조성진의 쇼팽 발라드 4번 연주를 촬영하는 모습도 비쳤다.

조성진은 2016년 11월 생애 첫 스튜디오 정규 앨범을 발매한 뒤 마스터클래스 인터뷰에서 피아노를 연주하기 전 왼손을 천천히 공기를 가르며 건반 위로 가져오는 장면과 관련해 "We don't start this, it's already started"라고 언급한 바 있다. 첫 음을 치기 전부터 이미 음악이 시작됐고, 연주자가 의도적으로 소리를 내기 전의 공기 흐름과 긴장감도 음악의 일부라는 의미다.

뷔는 이 문구에서 "It's already started.."를 인용해 피아노 건반에 손가락을 천천히 올리는 모션을 취하며 '미스티'를 연주했다. 조성진은 본인이 말한 문구인 "It's already started"를 직접 언급하며 쇼팽 발라드 4번을 연주했다.

피아노 연습을 하고 있다고 밝힌 뷔는 4월 '아리랑 투어' 고양 공연 엔딩 멘트에서 "피아노 선생님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2019년 라이브 방송에서는 "조성진 영상 자주 본다. 기회가 되면 공연에 가고 싶다"며 조성진의 팬이라고 밝혔다.

뷔는 6월 박찬욱 감독과 함께 조성진의 리사이틀을 관람했고, 7월에는 손흥민의 생일 축하 메시지와 함께 야외 벤치에서 손흥민·조성진과 찍은 쓰리샷을 공개했다. 조성진은 뷔의 전역 축하파티에도 박찬욱 감독, 페기 구와 함께 참석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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