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출연에 대해 말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는 '고현정 브이로그 17'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고현정은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와 함께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에 대한 이야기와 배우로서의 이야기를 나눴다.
고현정은 "20년 만에 같은 역할을 제의받았을 때 기분이 어땠냐"고 질문했고 이에 메릴 스트립은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답했다.
메릴 스트립은 "저는 그런 일을 해볼 기회가 한 번도 없었다"며 "특히 정말 사랑했던 작품과 다시 만나게 되는 경험이라 기뻤다. 작품이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문화에 굉장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도 조금 놀라웠다. 그래서 20년이 지난 후 다시 돌아와 한 세대가 지난 뒤 그들이 각자의 삶을 어떻게 살아왔는지 보는 거다. 정말 흥미로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앤 해서웨이는 "정말 행복했다"며 "지난 20년 동안 팬들이 이 영화를 마음 깊이 받아들이고 계속해서 다시 선택해주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는 게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지금은 어른이 된 많은 분들이 어린 시절 이 영화를 보고 기자가 되거나 패션 업계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다고 얘기해준다.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그 의미를 결코 가볍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제게는 정말 큰 의미다"고 각별한 의미를 전했다.
이어 고현정은 "저도 배우라는 직업을 한국에서 하고 있는데 정말 힘들 때가 있다"며 "두 분의 힐링 방법은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메릴 스트립은 "촬영이 끝나고 하루가 마무리되면, 특히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를 촬영할 때 가장 행복한 순간은 드레스룸에 들어가서 하이힐을 벗는 순간이다. 힐을 벗고 털이 들어간 포근한 슬리퍼에 발을 넣을 때다. 그리고 반려견이 구조견 출신인데 저를 그냥 사랑해준다. 그 아이와 산책하러 나가면 하루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사라진다"고 힐링 방법을 설명했다.
앤 해서웨이는 "배우라는 일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왜냐하면 사람들이 우리를 이렇게 아름다운 옷을 입고 호텔에서 카나페를 먹고 있는 모습으로만 보면 '배우 일이 뭐가 힘들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저는 나이가 들며 어린 배우들이 조언을 구할 때 '정말 열심히 일하는 걸 좋아하는지 먼저 생각해봐'라고 한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배우의 모습은 사실 이 일의 4%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매일 아침 일찍 촬영자에 나가고 현장에서 수많은 통제할 수 없는 상황들을 겪으면서도 집중을 유지하고 좋은 연기를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경험이 쌓이면서 알게 됐다"며 "정말 힘든 촬영을 했을 때는 각자의 방법이 있다. 그런데 이번 작품은 그렇게까지 털어낼 것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가 출연하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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