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프로축구 감독직 제안을 거절하는 이유를 밝혔다. 15일 오후 공개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에는 게스트로 출연해 MC 유재석과 대화를 나누는 안정환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안정환은 "대표팀 감독도 할 수 있지 않나"라는 유재석의 질문에 "그렇다. 자격증이 있다. 다른 나라에서도 (감독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이어 "프로 팀의 오퍼는 때 되면 온다"며 "겨울 되면, 시즌이 끝나면, (감독) 교체 시기가 되면 온다. 하지만 (감독직을 맡으면) 목숨 걸고 해야 한다. 내 걸 다 버리고 해야 한다"고 털어놨다.
안정환은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으로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주역 중 한 명이다. 선수 은퇴 이후에는 예능과 축구 해설을 오가며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축구는 내가 평생해왔기 때문에 작은 실수도 용납이 안 된다"며 축구 감독직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실수하고 잘못하면 얼마나 나를 많이 뜯어 먹겠나"며 "하나 잘못하면 나락 가는 거다"라고 농담 섞인 진심을 전했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오는 6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월드컵 첫 상대는 체코로 확정됐다. 안정환은 "대표팀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는 유재석의 물음에 "난 이게 제일 싫다. 매년 똑같다. 나보다 훌륭한 선수도 많고 본인이 알아서 잘할 텐데 뭐라고 얘기하나"고 웃으며 답했다.
또한 안정환은 "'다치지 말고 즐기세요'는 다 거짓말이다. 난 축구하면서 즐긴 적이 한 번도 없다. 어떻게 즐길 수 있나. 가식적으로 얘기 못하겠다"면서도 "알아서 잘할 거다. 한 번의 기회에 본인이 얼마나 목숨 걸고 준비하겠나"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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