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날이었기에 가능했던 갑질이다.
지금은 가요, 방송, 예능 등 전방위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스타들이 신인 혹은 무명 시절의 설움을 토로하면서 연예계의 이면을 다시 한번 조명하고 있다.
배우 김혜윤은 지난 1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무명 생활의 설움을 털어놨다.

그는 오디션을 100회 이상 봤음에도 늘 떨어졌던 과거를 회상하며 "'오늘도 떨어지는구나'라는 생각으로 오디션장에 갔다. 촬영장에서 많이 혼나기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혜윤은 "이유도 다양했다. 방송에 나올 수 없는 말들도 있다. 현장에서 욕설을 많이 들었다. 보조 출연 이동 차량을 타기 위해 24시간 카페에서 밤새 대기한 적도 있다. 현장에서 9시간을 기다렸는데 내 차례가 안 올 때도 이었다. 손가락에 동상이 걸려 손톱이 빠진 적도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심지어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대중교통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트로트 가수 손빈아도 무명 시절에 당한 갑질 피해를 폭로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6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행사장에서 갑자기 무대 취소를 통보받은 경험담을 공개했다.
당시 손빈아는 "세시간 반을 운전해서 아버지와 같이 행사장에 갔는데 돌연 무대 취소 통보를 받았다. 혼자 갔으면 속으로 삭히면 되는데 아버지가 옆에 계셔서 많이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방송인 장영란도 가슴 아픈 과거를 겪었다. 그는 지난 2023년 11월 개인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오랜 남사친이자 라인엔터테인먼트 장광길 대표를 초대해 자신의 신인 시절을 떠올렸다.
이날 장 대표는 "2003년 K-POP이라는 그룹의 매니저할 때 장영란이 인터뷰하러 왔었다. 첫인상은 돌아이 같았다. 얼굴이 정말 두껍다고 생각했다. 인터뷰를 안 해주니까 얼굴에 철판 깔고 무조건 들어와서 막 하려고 했다. 대기실도 오지 말라는데 와서 하는데 안쓰러웠다. 그래서 우리는 인터뷰를 잘해줬다"라며 장영란의 열정을 극찬했다.
그러자 장영란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정말 개무시하는 분들도 있었다. '오지말라니까 씨'라며 손까지 올라가는 분들이 많았다"면서 "이제서야 얘기하는데 예능이 너무 힘들었다. 왜냐하면 치고 빠지는 게 너무 힘들다 보니까. 출연자들이 그때 나를 아래로 봤다. 진짜 이거 리얼이다. 나를 아래로 많이 봤다. 진짜 하 하 하 최하로 봤다. 땅굴까지 팔 정도로"라고 예능인의 고충을 털어놨다.
다른 예능인들로부터 무시도 당했다. 장영란은 "당시 '연애편지'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연애편지'는 맨날 회식을 안 했다. '연애편지는 이렇게 대단한 프로그램인데 왜 회식을 안 할까?' 신기해했는데 나중에 채연을 만나서 알았다. 늘 회식을 했다더라. 나만 안 불렀다. 그 정도로 많은 분들이 나를 무시했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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