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유정이 과거 이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유정 그리고 주정'에서는 김옥빈 결혼식에 참석한 서유정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서유정은 "내 부케 받은 여배우 결혼식 간다"라며 김옥빈의 결혼식에 가기 전부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신랑, 신부들한테 쓰는 편지 있지 않나. 거기에 썼다. '옥빈아 유정 언니야. 결혼 축하한다'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연하다. 연하인데 선하더라. 듬직하고 재웅이 보다 컸다. 한 180cm 가까이 된다. 약간 곰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터프하고 인상이 좋다. 서글서글한 눈매에 장난기 가득하다"라며 "축가도 남편이 직접 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옥빈이를 좋아하는 게 느껴지더라. 서로 쳐다봤을 때 눈빛. 나도 그런 눈빛을 받아봤다"라고 했다.
또한 "진짜 친구들의 잔치였다. 신랑 자체가 밝은 에너지다"라며 "하객 장동건, 황치열, 오나라 등 왔다. 나라 언니랑 같이 앉았는데 송이가 나라 언니 품에 안겨있더라. 언니가 머리를 예쁘게 하고 왔는데 머리를 만지더라"고 털어놨다.
서유정은 "아빠가 힘들게 돌아가셨다. 눈물이 핑 돌더라. 두 번 결혼하는 거 보고 갔어야 하는데. 그거 보고 가셨으면 좋았겠다 싶더라"며 "야외에서 결혼식을 하고 싶다. 교회나 시골 느낌 있지 않나. 가까운 지인들과 성가대들이 노래 불러주는 그런 느낌. 난 즐겁고 밝은 스몰 웨딩도 좋다. 홍콩 가서 살고 싶다. 홍콩이랑 부산을 제일 좋아한다. 난 부산, 홍콩 사는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었다"라고 희망했다.
그는 과거 결혼했던 때를 떠올리며 "얼마나 민폐였는지 모른다. 지인들한테 다 문자 돌리고 남편한테 서프라이즈로 하고 싶었다. 다 따고 돌아다닌 거다. 나라 언니도 나한테 '신랑 뭐 하는 사람이냐'하는데 내가 이혼했다고 했다. 가수들한테 축가 부탁하고 MC도 전현무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유정은 지난 2017년 결혼했으며 2019년 딸을 품었다. 하지만 2023년 2월 뒤늦게 이혼 사실을 알렸다. 그는 당시 딸이 생후 8개월 됐을 때부터 전남편과 별거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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