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진영이 배우 고현정과 촬영한 과거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AI 조작' 의혹이 일자 원본 사진을 공개하며 해명했다. 현진영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댓글에 너무 많은 분들이 AI 같다고 글을 남기셔서 원본 사진 올린다"며 "AI 아니다. 원본 사진이 너무 화질이 안 좋아 화질 강제 업그레이드를 했는데 그러다 보니 약간 그렇게 보인 거 같다"며 처음 공개한 사진보다 낮은 화질의 원본 사진을 공개했다.
현진영은 사진과 함께 "기사에도 실려 아니라는 거 올려야 될 거 같아서 다시 올린다"며 "정말 애정하는 배우와의 추억이 왜곡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라고 덧붙였다.
앞서 현진영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32년 전 고현정 여사님이랑 같이 미국 공연가던 길 공항에서 찍은 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었다.이어 "고여사는 내 노래 '슬픈마네킹'을 좋아하셔서 어느 쇼프로에서도 내 노래를 부르셨었는데 내가 진짜 좋아했던 배우도 고현정 여사님이셨다'며 "'모래시계' 죽음 완전 팬. 이렇게 공항에서 성덕했다"며 32년 전 고현정과 함께한 기억을 되뇌었다.
1993년 10월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에서 22살 고현정은 풋풋하고 아름다운 미모를 뽐내고 있다. 동갑내기 현진영도 모자를 눌러 쓰고 날렵한 턱선을 자랑하며 미소년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비교적 선명한 화질의 사진을 두고 AI로 합성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현진영은 히트곡 '흐린 기억속의 그대' 등으로 9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던 스타다. 1989년 미스코리아 선으로 얼굴을 알린 고현정은 '모래시계', '선덕여왕' 등 굵직굵직한 작품에 출연해 톱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지난 9월 종영한 SBS 드라마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등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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