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효섭이 '2025 마마 어워즈' 무대에 등장했다.

29일 오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2025 마마 어워즈'(2025 MAMA AWARDS, 이하 '마마') 챕터 2가 개최됐다. 챕터 2는 배우 김혜수가 호스트로 나섰다.

이날 안효섭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컬래버레이션 무대에 올랐다. 앞서 안효섭은 '케데헌'에서 K팝 그룹 사자보이즈 리더 진우 역을 맡았다.

추모 리본을 패용한 안효섭은 "이 목소리를 기억하냐"며 "당신으 내 영혼을 되찾아줬다. 여러분의 에너지가 이 밤을 조용한 빛으로 채워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밤, 당신은 내게 빛을 주었고 이제 그 빛을 다시 여러분에게 돌려드린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별들이 오늘 밤 더 여러분을 빛나게 비추기를,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가기를. 용기, 희망, 그리고 진짜 나. 진정으로 바라볼 때 용기가 생기고 꿈꿀 대 희망이 퍼져나가고 우리의 음악은 빛나 여러분의 눈에 닿을 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밤, 내 목소리가 조용히 퍼지길. 당신을 위해, 이 도시를 위해, 그리고 별들을 위해"라고 덧붙였다.

안효섭이 무대에서 내려간 후 '케데헌' 헌트릭스로 변신한 베이비몬스터 파리타, 아현, 로라가 무대에 올라 히트곡 '골든'을 열창했다.

다만 헌트릭스와 마찬가지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가질 예정이었던 라이즈 원빈, 투어스 신유, 제로베이스원 박건욱, 한유진의 사자보이즈 무대는 취소됐다.

지난 26일 홍콩 타이포 지역의 고층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저승사자 콘셉트의 사자보이즈 무대는 부적절하다는 판단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