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문명화가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종영 소감을 남기며 아쉬움을 달랬다. 문명화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원더독스가 이제 정말로 막을 내렸네요. 촬영하는 동안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지만 후련하면서도 너무 아쉽네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신인감독 김연경'을 통해 결성된 배구단 '필승 원더독스'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문명화의 모습이 담겨 있다.
문명화는 "트라이아웃 때부터 방송이 나오고 나서도 '내가 원더독스에 뽑힐 정도가 되나? 괜히 나온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종종하기도 했었지만, 다들 너무 재밌다고 연락을 많이 받아서 다행이었어요. 저희들이 울 때 공감하며 같이 눈물도 찔끔 흘려주시면서 제가 나올 때마다 너무 웃기다고도 많이 해 주시고 지친 일상 속에서 이 방송을 보는 게 삶의 낙이 되었다는 따뜻한 말들도 많이 해주셔서 너무나도 힘이 났고 많은 관심과 사랑 덕분에 저희도 마지막에 잘 마무리하면서 웃을 수 있었습니다. 다들 감사해요"라고 전했다.
문명화는 '필승 원더독스'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한 '배구계 레전드' 김연경과 함께 코트에서 찍은 사진 등 '신인감독 김연경' 출연 당시 촬영한 사진들을 공개하며 추억을 되내었다. 문명화는 "저희는 촬영하고 끝이 났지만 촬영하고 방송이 끝날 때까지 너무 고생한 제작진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매일매일 힘들고 지친 촬영에도 다들 으샤으샤하며 좋은 분위기로 촬영하시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어요"고 말했다. 이어 "저를 너무 많이 띄어준거 같지만 편집 너무 웃기게 잘해주셔서 재밌었습니다. 원더독스라는 팀에서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인감독 김연경'은 신인감독으로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 배구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로, 지난 23일 최종회 시청률 5.8%(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89cm 장신의 문명화는 '필승 원더독스'에서 미들블로커로 뛰었다. 특히 경기 중 여러 차례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서브왕', '오늘의 명화' 등의 수식어를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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