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올림픽 폐막식에서 공연한 프랑스 가수 이졸트(Yseult)는 최근 K팝 아티스트가 자신의 뮤직비디오를 표절했다고 분노했다.
이졸트는 "감독, 레이블, 아티스트 등 관련된 모든 사람에게 최소한 출처를 밝히는 예의를 갖춰야 한다"며 "이런 복사 붙여넣기는 역겹다. K팝 산업은 흑인 문화를 흡혈귀처럼 빨아먹어 왔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발매된 이졸트의 'B**** YOU COULD NEVER'와 지난 8월 발매된 알티의 '담다디' 두 뮤직비디오를 비교해보면, 복도를 걸어 나오는 장면과 책장을 넘어트리는 장면 등 곳곳에 비슷한 장면이 등장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일부 장면들이 그의 원작과 직접적으로 유사하게 표현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로 인해 이졸트와 그의 팀이 불쾌함을 느끼셨다면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뮤직비디오와 콘셉트, 연출방향은 전적으로 제 책임하에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소연과 알티는 창작 방향이나 레퍼런스 선정 과정에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다. 두 아티스트는 오로지 음악적 방향에만 집중했으며 영상의 구체적인 연출 의도나 참고한 작업물에 대해서는 사전에 전달받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창작 과정에서 더욱 신중하게 조사하고 영감을 준 원작자와 아티스트분들께 명확한 존중을 표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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