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작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로, 사회는 배우 이병헌이 맡았다.
개막식 직전 레드카펫에는 고경표, 기주봉, 김도훈, 김동욱, 김민하, 김성철, 김유정, 김영대, 김주령, 금새록, 로운, 류경수, 문우진, 박서함, 박지환, 박희순, 방민아, 신승호, 신예은, 심은경, 손예진, 안서현, 연우진, 유지태, 유태오, 염혜란, 이규형, 이무생, 이수혁, 이열음, 이유미, 이주영, 이진욱, 이혜영, 장승조, 전소니, 전종서, 정수정, 정우, 조우진, 하윤경, 하정우, 한소희, 한현민, 한효주, 홍경 등이 참석했다.
해외 게스트 면면도 화려하다. 기예르모 델토로 감독, 마이클 만 감독, 매기 강 감독, 밀라 요보비치, 니시지마 히데토시, 계륜미, 사카구치 켄타로, 와타나베 켄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레드카펫 현장은 파격적이거나 심플하거나 극과 극 매력을 뽐낸 배우들이 눈길을 끌었다. 먼저 화제의 드라마 시리즈를 선보이는 '온 스크린'에 선정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로 부산을 찾은 김유정은 골반까지 확 트인 블루빛의 드레스를 입고, 성숙한 매력을 뽐냈다.
깜짝 손님으로 등장한 블랙핑크 리사는 꽃잎을 연상시키는 우아한 드레스를 입었고, 골반 부분이 살짝 드러나는 자태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반면 전종서와 함께 '프로젝트 Y' 주연을 맡은 한소희는 몸매가 거의 드러나지 않는 여유 있는 핏의 심플한 드레스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온 스크린' 부문에 초청된 '탁류'로 레드카펫을 밟은 신예은 또한 단발 머리에 한 쪽 어깨를 노출한 심플한 화이트 드레스를 입었고, 개막작인 '어쩔수가없다' 주연을 맡은 손예진은 리본 포인트가 강조된 분홍색 드레스로 우아함과 사랑스러움이 공존하는 매력을 뽐냈다.
한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열흘간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 공식 상영작은 총 241편으로, 지난해에 비해 17편을 늘렸다. 연계 프로그램인 커뮤니티비프의 상영작까지 포함하면, 전체 상영작 숫자는 총 328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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