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학주가 '에스콰이어' 관련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이학주는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M C&C에서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극본 박미현, 연출 김재홍, 이하 '에스콰이어') 인터뷰를 갖고 스타뉴스와 만났다.
'에스콰이어'는 정의롭고 당차지만 사회생활에 서툰 법무법인 율림의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 분)이 왜인지 온 세상에 냉기를 뿜어대지만 실력만큼은 최고인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이진욱 분)을 통해 완전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오피스 성장 드라마. '재벌X형사' 연출, '나의 완벽한 비서', '악귀' 공동 연출의 김재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학주는 극과 극 성향을 지닌 상사 윤석훈과 신입 강효민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하는 어쏘 변호사 이진우 역을 맡았다. 이진욱은 대형 로펌 율림의 송무팀장 윤석훈 역을 맡아, 상황을 꿰뚫는 통찰과 흔들림 없는 결단력을 가진 완벽주의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정채연은 사건을 해결하겠다는 뜨거운 열정과 뛰어난 직관력을 가졌으나 종잡을 수 없는 허당 매력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하는 강효민 역을 맡았다. 전혜빈은 율림에서 윤석훈과 함께 또 다른 실세로 불리는 허민정 역을 맡았다.

-'에스콰이어'를 촬영하며 어렵게 느꼈던 신은?
▶애정신에 대해 집에서 많이 연구를 하려고 했다. 아내에게도 리허설을 해봤다. 감독님과 촬영 감독님이 어떻게든 편하게 연기하면 우리가 잘 찍겠다고 해주셨다. 그래서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었다. 전혜빈 선배와 취향과 호흡도 잘 맞았다.
-전혜빈 배우와 키스신 촬영은 어떻게 소화했는지.
▶감정의 농도를 잘 가지고 연기하려고 했다. 동선을 정하면서는 전혜빈 선배가 카메라 각도나 손 쓰는 것 등에서 리드를 해줬다. 다행히 그 장면은 내가 다른 일이 있어서 아내와 따로 시청했다.
-작품을 할 때마다 어떤 '동물'에 빗대서 연기한다고 했는데. 이번엔 어떤 동물을 생각하며 연기했는지.
▶동물로 생각하니 거기에 갇히는 것 같아서 인간으로서 어떻게 귀엽게 표현할까 생각했다.

-법률 용어가 많은 대본 소화를 하기에 어렵진 않았는지. 정채연 배우는 술도 끊고 공부하듯이 대본을 외웠다는데.
▶제가 한 방법은 반복하면서 외우는 수밖에 없었다. 내가 사건을 이해해야 말이 되니까 그걸 정리하면서 반복해서 외웠다.
-이번에 진우 역을 연기하면서 이미지 변신을 한 것 같다.
▶캐릭터를 다양하게 하는 것이 축복인 것 같다. 억지로 무언갈 깨야지란 생각은 하지 않는다.
-이번에 결이 다른 역을 하면서 시청자 반응도 다양하게 나왔을 것 같다.
▶시청자 반응을 봤다. 작년 촬영부터 '감자연구소', '뉴토피아' 등 촬영장에서 약간의 편안함을 찾아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예전엔 항상 진지하게, 어떨 땐 긴장해서 '잘해야겠다'란 생각, 쏠 준비만 했다면 지금은 동료들도 돌아보면서 촬영장 분위기도 느끼려고 한다. 내가 준비만 한다면 경직된 분위기가 될 수도 있겠다 싶더라. 인스타그램에 각양각색의 다른 나라의 댓글이 올라와서 번역하는 재미가 있더라. '사랑해요', '멋있어요'라고 댓글을 적어주면 기분이 좋더라. 브라질 분이 댓글 달아준 게 신기하더라. 넷플릭스 '마이 네임', '뉴토피아'를 하면서 해외팬이 많아진 것 같았다. 이제는 집 앞 커피집을 가도, 러닝을 해도 저를 알아보시더라. 어제도 계산을 하는데 '혹시 맞으시죠?'라고 하셔서 '하하 맞습니다'라고 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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