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김태균, 윤석민, 나지완, 이대형, 이학주, 오주원 등 'KBO 리그'에서 활약한 스타 출신들은 JTBC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2025'의 출연진으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한 매체를 통해 알려진 마해영의 합류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9월 새 시즌 첫 방송을 앞둔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꾸려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예능 프로그램. 새 시즌 사령탑은 '바람의 아들'로 잘 알려진 KT 위즈 전 코치 이종범이 맡는다.
'KIA 타이거즈의 영원한 전설'로 불리는 이종범 감독을 필두로 올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합류해 팀의 중심을 잡는다.
투수진은 플레잉코치 심수창을 필두로 '21세기 최초 투수 4관왕' 윤석민, SK 와이번스의 왕조를 이끈 윤길현과 윤희상, 6개의 우승반지를 보유하고 있는 '불꽃남자' 권혁, 두산 베어스의 2년 연속 한국 시리즈 우승을 이끈 마무리 투수 이현승, 현대 유니콘스의 마지막 신인왕 출신의 좌완 투수 오주원, 리그 홀드왕 오현택, 그리고 키움 히어로즈의 원클럽맨 문성현까지 화려한 이력이 돋보이는 투수들이 마운드에 오른다.
타자진 역시 막강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한화 이글스의 심장'이었던 김태균부터 멀티 플레이어 나주환, 두산과 넥센, kt의 클린업 타자로 활약했던 윤석민, 비운의 천재 유격수 이학주, NC 다이노스 1차 지명 출신 강민국으로 탄탄한 내야진을 구축했다. 여기에 'LG 트윈스의 마지막 도루왕' 이대형, KBO 역사상 유일한 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나지완, 거포 4번 타자 최진행, 지난해 은퇴를 선언한 '근성의 아이콘' 조용호로 탄탄한 외야진을 구축했다.
포수 자리에는 지난해 LG 트윈스에서 은퇴를 선언한 '통신 3사 우승반지 3개 보유자' 허도환이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최강야구' 제작진은 "섭외 과정에서 KBO 리그에서 활약했던 은퇴 선수들이 야구에 대한 그리움과 경기에 대한 간절함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들이 다시 그라운드에 서서 또 한 번 도전하는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종범은 '최강야구'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KBO 시즌 도중 KT 위즈 코치직에서 물러났다. 해당 결정은 팬들과 야구인들 사이에서 논란을 낳기도 했다.
'최강야구' 제작진은 지난달 30일 공식 입장을 통해 "한국 야구계의 전설 이종범 감독이 프로구단을 떠나는 힘든 결정을 내리면서 합류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저작권 침해 사태로 촉박하게 섭외하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구단과 프로야구 팬들에게 불편감을 드려 송구하다. 한국 야구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야구 콘텐츠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범 감독은 "한국 야구의 흥행과 저변 확대, 은퇴 선수들의 재조명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에 새로운 역할로 참여하기로 결심했다"고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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