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연수가 손지창과 결혼기념일 여행을 떠났다.

27일 유튜브 채널 '오연수'에는 '27번째 결혼기념일 여행 (말없이도 둘이 잘 다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오연수는 28번째 결혼기념일을 맞이해 남편 손지창과 후쿠오카에 방문했다. 오연수는 '후쿠오카는 가끔 오지만 예전부터 오고 싶었던 호텔이 특가로 나와서 예약했다. 저는 호텔을 고를 때 카펫 바닥을 별로 안 좋아하고, 마룻바닥을 좋아한다'고 했다.

이어 '남편이랑 같이 왔지만 몇 시에 만나기로 하고, 각자의 시간을 갖는다. 24시간 내리 보면 안 된다. 혼자 다니는 거 더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햇빛에서 광합성도 좀 하고, 공원에서 앉아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연수는 손지창과 만났고,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좋아하는 당 충전 좀 시켜줬다'며 후쿠오카에서 자주 방문하는 횟집에 방문해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후쿠오카에서 하루 머무른 후 근교 온천을 즐기기 위해 히타역으로 향했다.

오연수는 '료칸 방 구경을 하고 호텔 주변을 산책하러 나왔다'며 '꽃구경하러 일부러 온 건 아닌데 꽃이 정말 너무 예쁘게 피어있다. 볼수록 예쁘단 말을 수없이 하고 있다. 옛날엔 꽃 보며 예쁨을 만끽할 여유가 없었다. 아이 키우며 일하며 삶이 바빴다'고 했다.

또한 그는 '이번 생은 죽으나 사나 이분과 친구처럼 의리로 살아간다. 둘 다 자연스럽게 서서히 나이 들어가겠다. 남자가 늙어서 꼭 필요한 건 부인, 아내, 집사람, 와이프, 아이들 엄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연수는 배우 손지창과 지난 1998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그는 현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