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멤버 형원이 더욱더 늠름한 남자가 돼서 돌아왔다.

형원은 13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수도기계화보병사단에서 육군 만기 전역했다. 앞서 형원은 지난 2023년 11월 14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이날 전역식을 마친 후 스타뉴스와 만난 형원은 "오늘부로 1년 6개월의 시간을 마치고 전역을 하게 됐다. 기다려주신 팬분들을 위해서 더 열심히 일하고 발전하는 형원이 되도록 하겠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전역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14일 데뷔 10주년을 앞둔 소감을 묻자 "운명의 장난처럼 내일이 몬스타엑스 데뷔 10주년인데 정말 오랜 시간 동안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도 뜻깊고 우리에게도 뜻깊은 날이다. 그 날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 11주년, 12주년을 시작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그런 10주년이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대답했다.

몬스타엑스 멤버들의 축하 메시지에 대해서는 "따로 축하 메시지라기 보다는 휴가 때 만나서 '고생했다'는 말을 해줘서 그것만으로도 큰 힘이 됐다"라며 웃었다.

아직 그룹 내 막내 멤버인 아이엠이 군 복무를 시작하진 않았지만, 형원을 끝으로 몬스타엑스는 당분간 군백기를 마치게 됐다. 특히 몬스타엑스는 14일 데뷔 10주년을 맞이하기 때문에 하루 전에 군 복무를 마치는 형원의 전역일은 몬베베(팬덤명)들에게 더욱더 뜻깊은 날이 됐다.

전역 후 형원의 첫 개인 공식 일정은 팬 이벤트다. 형원은 1년 6개월 동안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17일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팬 이벤트 '형원의 온실 (Wonder Garden)'을 개최한다. 해당 팬 이벤트에는 몬베베 8기 회원만이 참여할 수 있으며 공연은 전석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