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후 8시 StudioC1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2화에서는 뉴 파이터즈를 꿈꾸며 그라운드로 찾아온 역대급 참가자들이 공개됐다. 이들은 투수, 유격수, 3루수, 포수, 외야수 등 5개 포지션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며 '불꽃야구'를 향한 열정을 불태웠다.
이날 현장에는 총 210명의 지원자 중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90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가자 중에는 대학리그 에이스, 트라이아웃 재수생 및 잔뼈가 굵은 프로 출신들이 포함됐다. 참가자들 사이에서 가장 시선을 끈 사람은 두산베어스 출신 김재호였다. 2015, 2016년 골들글러브 수상자이자 국가대표까지 했던 그가 등장하자 참가자들은 "내야 끝났다" "프리패스다"라며 술렁였다.
지원자들을 심층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양일간 진행된 트라이아웃은 50m 달리기로 포문을 열었다. 조별로 진행된 달리기에선 트라이아웃 삼수생 투수 한선태가 6초 68의 준수한 기록을 선보이며 "3년 내내 잘 뛴다"는 호평을 받았다. 대학생 투수 중에는 박준영이 돋보였다. 그는 초반에 다리를 삐끗해 심사위원단의 걱정 어린 시선을 받았지만 7초 19를 기록하며 해당 조의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진행된 외야수 최종 테스트에서는 참가자들의 외야 펑고와 홈 송구 능력을 확인했다. 기본기가 무너진 참가자들의 예상치 못한 실수에 심사위원단은 근심 가득한 표정으로 트라이아웃을 이어갔다. 그 순간, 독립구단 화성 코리요에서 활약하고 있는 외야수 강동우가 등장했다. 무표정으로 일관하던 김성근 감독은 빠르게 타구를 쫓아가는 강동우의 플레이에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의 시그널을 보냈다. 심사위원단 역시 "얘가 제일 잘 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음으로 진행된 내야수 최종 테스트에서도 냉랭한 기운이 현장을 감쌌다. 부정확한 송구와 다듬어지지 않은 기본기 때문. 분위기를 반전시킨 건 김재호가 소속된 마지막 조였다. 김재호는 간결한 스텝과 송구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다르다 달라", "몸 잘 만들었다"는 극찬을 받으며 '천재 유격수' 클래스를 드러냈다. 한편, 김재호를 위협할 신예 화성 코리요 박찬형의 등장도 트라이아웃의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투수조 선발전에서는 LG 트윈스 비선출 출신 프로 한선태, 청운대 박준영, 독립구단 화성 코리요 김경묵 등이 심사위원단의 눈을 빛나게 했다. 특히 김경묵은 입스에서 완벽히 벗어난 모습과 함께 트라이아웃 역대 최고 구속 149.2km/h를 기록하며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이틀에 걸쳐 훌륭한 지원자들이 기량을 뽐낸 가운데, 당당히 '불꽃야구'의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될 참가자는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2화를 실시간으로 본 시청자들은 "드디어 트라이아웃 시작", "오늘은 시작부터 10만 찍었네요", "허정협 선수 오랜만에 보네", "야구 잘 몰라도 김재호가 다르다는 건 알겠다. 깔끔해", "김재호, 박찬형 선수 합격하려나", "유튜브 채널로 보니까 더 신선하고 재밌다", "동시 시청자 20만 돌파는 처음 봄. 불꽃야구 파이팅", "신정락 선수 제구가 너무 좋은데?", "김경묵 선수 다르다 달라. 속도 도파민 터져", "다음 주도 무조건 챙겨 본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불꽃야구' 2화는 최초 공개 79분 만에 20만 명을 넘었으며 최고 동시 시청자는 1화 보다 10만 명 이상 증가한 23만 4000명을 기록했다. 13일 오전 7시 기준 조회수 119만 뷰를 기록하며 인기다.
지난 5일 공개된 1화는 300만 조회수(5월 12일 기준)를 돌파하는 등 야구 예능 프로그램의 새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
다음 주 방송 예정인 불꽃야구 3화에서는 '불꽃야구'의 최종 선수 발표와 함께 구단 창단식이 열린다. 이후 불꽃야구로서 시청자들에게 선보이는 대망의 첫 경기가 펼쳐지는데. 어떤 짜릿한 경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쏠린다.
'불꽃야구'의 2025 버전 최종 선수 라인업은 오는 19일 오후 8시 StudioC1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StudioC1_offici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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