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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바퀴벌레' 먹었다 "바삭바삭해" [독박투어3]

  • 김나라 기자
  • 2025-05-04
'독박투어3'에서 개그맨 장동민이 약 1년 만의 '최다 독박자'가 돼, '바퀴벌레 먹기' 벌칙을 덤덤히 수행했다.

3일 방송된 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니돈내산 독박투어3'(이하 '독박투어3') 36회에서는 일본으로 떠난 김대희·김준호·장동민·유세윤·홍인규가 교토의 전통 시장에서 다양한 현지 음식을 맛보고,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특히, '지니어스' 장동민이 지난 발리 편 이후 약 1년 만에 '최다 독박자'가 되어 초유의 '(식용) 바퀴벌레 먹방'을 감행해 안방에 큰 웃음을 안겼다.

이날 '독박즈'는 400년 역사를 간직한 교토의 '니시키 시장'에 도착했다. 교토의 모든 맛을 만날 수 있는 이곳에서 멤버들은 가장 먹고 싶었던 '100엔 사케'를 맛보기로 했다. 와규 초밥과 게맛살, 새우튀김 등 다양한 안주를 주문한 이들은 "예술이다"라며 감탄했고, '먹식이' 김준호는 순식간에 음식을 올킬했다. 김대희는 "이따 저녁 먹을 거니까 여기선 제발 적당히!"라며 7월의 신랑인 김준호를 자제시켰다. 아쉬움을 안고 '독박즈'는 드디어 교토의 대표 음식인 스키야키를 먹으러 갔다. 식사 전 이들은 장난감을 활용한 '독박 게임'을 하며 '시장 통 독박자'를 뽑았다. 여기서는 유세윤이 독박자가 됐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식당에 들어선 '독박즈'는 스키야키를 주문해 직접 제조했다. 이때 장동민은 "일본의 스키야키는 한국식 불고기와 완전히 다르다. 짠 맛을 잡아줄 수 있는 재료가 필요하다"고 본인만의 요리 철학을 설파했다. 하지만 김준호는 "아니다. 두부 하나로도 충분히 (짜지 않게) 먹을 수 있다"고 반격했다. 이에 자존심이 상한 장동민은 김준호와 일식 요리 대결을 벌이기로 했고, '독박즈'는 둘 중에 초반에는 장동민에게 몰렸다. 이후, 한 입씩 맛을 본 '독박즈'는 갑자기 김준호가 요리한 스키야키로 다 몰려갔다. 김준호는 설탕 폭탄 투하 전법과, 모든 식재료 한꺼번에 때려 넣기 레시피가 통하자 쾌재를 부르며 "역시 우리 집이 맛집!"이라고 외쳤다. 장동민의 굴욕에 모두가 폭소한 가운데, 식사를 마친 '독박즈'는 '챗GPT'에게 '오사카' 삼행시를 지어서 가장 낮은 점수인 사람이 식사비를 내자고 합의했다. 여기서는 '챗GPT'에게 아부(?)를 한 김준호가 고득점을 하는 등 선전했고, 홍인규가 꼴찌 굴욕을 당했다.

든든한 식사 후, '독박즈'는 2일 차 숙소에서 짐을 풀었다. 숙소비 및 잠자리 선정 게임에서는 빈 물통에 탁구공 넣기 대결을 했는데 또 홍인규가 독박자가 됐지만 의외로 쿨한 미소를 지었다. 다음 날 아침, '독박즈'는 교토의 대표적인 여행지인 '아라시야마'로 출발했다. 월요일인데도 사람이 북적이는 모습에 이들은 "경주 황리단길 느낌~"이라며 즐거워했다. 뒤이어 당고와 아이스크림으로 당 충전을 했으며, 사진 스폿으로 유명한 '대나무 숲'으로 향했다.

입구부터 쾌적한 공기와 시원한 바람이 '독박즈'를 맞이했고, 흥이 오른 유세윤은 "요즘 MZ들이 찍는 '얼굴 탑 쌓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독박즈'는 '얼굴 탑 쌓기'에 성공, 유쾌한 인증샷을 찍었다. 그러던 중 장동민은 "대나무 숲에 왔으니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처럼 대나무에다 솔직하게 잘못을 얘기하고 용서해주기 어때?"라고 제안했다. 직후 장동민은 "(홍)인규야, 내가 어제 교통비 통 독박자인데, 네가 택시비 선결제한 비용 2,100엔을 안 줬다. 앞으로는 정신 똑바로 차려, 고맙다"라고 셀프 폭로했다. 그러자 홍인규는 "괜찮다. 나도 형이 '최다 독박자'에 걸리길 바라서, 어제 탁구공 게임에서 일부러 졌다. (최다 독박자 벌칙으로) 바퀴벌레 잘 먹어~"라고 응수해 환장의 케미를 선보였다.

대나무 숲 고해성사(?)가 끝나자, '독박즈'는 '최다 독박자' 벌칙을 위한 장소인 '파충류 카페'로 갔다. 뱀과 카멜레온 등 각종 파충류에 겁을 먹은 이들은 실제 도마뱀을 이용한 '독박 게임'으로 카페비 독박자를 뽑았다. 여기서는 홍인규가 5위를 해, '4독'인 장동민과 동률을 이뤘다. 이에 두 사람은 "테이블 위에 얼굴을 올려놓고 움직이는 바퀴벌레의 선택을 받는 사람이 '최다 독박자'가 되자"고 합의했다. 팽팽한 긴장감 속, 바퀴벌레가 택한 이는 다름 아닌 장동민이였다. 약 1년 만에 '최다 독박자'가 된 장동민은 한숨을 내쉬었으나 막상 '바퀴벌레 튀김'이 나오자 여유 있게 레몬을 뿌린 뒤 먹었다. 이어 그는 "저렴한 쥐포 맛이네, 바삭바삭해~"라고 덤덤히 말했으며, "(유)세윤이 네가 좋아하는 단백질이야"라고 해 유세윤을 낚았다. 유세윤은 "뭔가 진 느낌이야"라며 복잡미묘한 표정을 짓더니, 호기심에 스스로 바퀴벌레 튀김을 먹었다. 하지만 곧 오만상을 찌푸려 모두를 폭소케 했다.

'니돈내산 독박투어3' 37회는 오는 10일 오후 8시 20분에 만나볼 수 있으며, 채널S, K·star, NXT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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