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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의 유행꼰대'에서 가수 겸 방송인 그리(김동현)가 아빠 김구라를 믿고 투자했던 주식을 팔았다가 후회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5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서인영의 유행꼰대'(연출 이지선, 제작 스튜디오브레이브) 6회에서는 그리가 일일 수강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돈'을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진 가운데 그리는 군 복무 기간 동안 적금으로 약 2000만 원을 모아 자동차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미미미누가 최근 SNS에 공개된 그리와 여자친구와의 제주도 여행 사진에 대해 묻자, 그리는 "만난 지 좀 됐다. 군대도 기다려줬다"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다음에 결혼 편에 불러달라"며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리는 아버지 김구라의 투자 조언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털어놨다. "(아빠가) 부동산이나 주식 종목도 많이 추천해 주신다"는 그리는 적중률을 묻는 질문에 "워낙 왕성하게 활동하다 보니 돌팔이도 만나는 것 같다. 정보의 질이 너무 차이 난다. 주워 온 자식인가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그리는 주식 투자로 최대 300%의 수익률을 기록한 경험을 공개했다. 그는 "120만 원을 호가하는 주식을 6만 원에 샀다. 그런데 아버지를 믿고 12만 원에 팔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MC 미미미누 역시 보유 주식 대부분이 수익을 내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반면 MC 서인영은 "코인, 주식 이런 거 한 번도 안 해 봤다. 다른 점도 모른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상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큰돈을 번 사람들의 사례가 소개됐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상표권을 확보하기 위해 약 9000만 원을 지불했고, 도메인 주소 역시 10년에 걸친 설득 끝에 약 130억 원에 인수한 것으로 소개됐다. 국내에서는 '부캉이' 인기에 힘입어 벌어진 상표권 출원 경쟁도 조명됐다.
이와 함께 1977년 미국에서 특허를 받은 대머리를 가리는 빗질법이 소개되자, 서인영은 긴 네일로 휴대전화를 조작하고 렌즈를 빼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어 여드름 네일, 헤어 네일, 라면 네일 등 기상천외한 네일아트 사례가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서인영은 자신이 유행시킨 아이템과 유행어를 떠올리며 "나도 찜할 기회가 많았다. 유행어도 많았는데 100억 벌 때 샀어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또한 과거에 사두지 못해 아쉬운 물건으로 순금과 반포주공1단지 아파트, 일본 위스키 등을 꼽으며 시간이 흐르면서 크게 오른 가치에 주목했다.
인체를 활용한 이색 재테크도 공개됐다. 자신의 신장결석을 자선기금 마련을 위해 경매에 내놓고, 약 3500만 원에 낙찰된 할리우드 배우 윌리엄 샤트너의 사례가 소개됐다. 미국에서는 연구용 대변을 기증하면 연간 최대 약 2억 5550만 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등장했다.

특히 자신의 방귀를 유리병에 담아 판매한 미국 인플루언서의 사례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 병에 약 100만 원에 판매된 것은 물론, 주문이 몰리면서 일주일에 최대 50병까지 판매했다는 것. 이에 서인영은 "나 왜 이러고 있냐. 나도 방귀나 뀔 걸"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물건을 되팔아 수익을 얻는 '리셀테크'와 래퍼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소비도 조명됐다. 미미미누는 가수 태양의 단독 팬미팅 MC를 맡아 약 200만 원이 넘는 목걸이를 선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래퍼 릴 우지 버트가 약 270억 원 상당의 핑크 다이아몬드를 이마에 부착했던 사례와 두피에 금 체인을 이식한 멕시코 래퍼들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목숨을 걸고 거액의 상금을 노리는 사례도 등장했다. 미국 유튜버 미스터비스트가 약 7억 원의 상금을 걸고 진행한 불 속 생존 미션부터, 야생에서 버티면 약 3억 원을 지급하고 가족들만 도전을 중단시킬 수 있는 극한 생존 프로그램까지 소개됐다.
그리는 아버지 김구라가 자신의 도전을 지켜본다면 중단 버튼을 누를 것 같다면서도, 10억 원의 상금이 걸린 상황을 가정하자 "죽음의 문턱까지 갔을 때 누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새로운 자수성가 시대를 이끄는 인물들의 이야기도 펼쳐졌다. 1988년생인 APR 김병훈 대표는 2014년 자본금 5000만 원으로 시작한 회사를 시가총액 16조 원 규모로 성장시킨 사례로 소개됐다.
특히 헤일리 비버, 킴 카다시안 등 해외 유명 인사들의 관심과 SNS를 통한 입소문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K뷰티의 성장세가 조명됐다.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출시 1년 반 만에 178만 개가 판매된 국내 뷰티 스토어의 3000원짜리 리유저블백 사례도 소개됐다. 이에 서인영은 "뷰티로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돈을 벌고 싶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 서인영은 "이렇게 돈 벌기가 힘든가 싶다. 돈 버는 건 쉽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 역시 "저도 이렇게 시원한 곳에서 일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며 "열심히 일을 해야겠다. 돈을 꼬박꼬박 모아두고 착실하게 살아야겠다고 많이 느끼고 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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