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현 "또래 배우들과 영화 쉽지 않아..'최종면접' 출연 전부터 설레"[인터뷰②]](https://image.starnewskorea.com/cdn-cgi/image/f=auto,w=1200,q=75/21/2026/11/2026110214130042557_1.jpg)
배우 조이현이 영화 '최종면접'에서 또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영화 '최종면접'의 배우 조이현과 만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종면접'은 최종면접장에 모인 6인의 지원자들이 각자의 폭로가 담긴 의문의 봉투를 발견하면서 서로를 의심하고 혼란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조이현은 차분하게 상황을 판단하는 관찰자 '문혜인' 역을 맡아 주변을 세심하게 살피는 모습부터 선택을 내려야 하는 순간의 미묘한 감정 변화까지 침착하게 표현했다.
이날 조이현은 영화 개봉을 앞둔 소감에 대해 "촬영할 때부터 설렘이 컸다. 올해 촬영한 작품을 올해 개봉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오랜만에 영화로 관객들을 만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특히 조이현은 또래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 작품을 선택한 중요한 이유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에서 또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출 기회가 많지 않다. 좋은 기회에 대본이 저에게 왔고, 함께하는 배우들도 좋아서 대본을 읽기 전부터 긍정적으로 생각했다"며 "원래부터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대본까지 재미있어서 꼭 참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촬영 현장에서도 또래 배우들과의 호흡은 큰 힘이 됐다고. 조이현은 "서로 편안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았다. 어려운 장면도 함께 고민하면서 연기했고, 대사가 긴 장면이 많다 보니 촬영이 없는 날에도 배우들끼리 연습실이나 감독님 사무실에 모여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래 배우들과 친구처럼 편하게 이야기하고 고민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영화에서 이렇게 비슷한 나이대의 배우들이 한꺼번에 모일 기회가 흔치 않다. 영화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해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짧은 촬영 기간에도 배우들은 여러 차례 대본 리딩과 별도의 연습을 거치며 완성도를 높였다. 조이현은 "촬영 기간이 짧았지만 리딩도 많이 했고, 배우들끼리 따로 모여 연습도 많이 했다. 그런 노력의 결과물이 잘 나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주요 배경인 면접실에서 펼쳐지는 장면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그는 "면접실 안에서는 배우들이 모두 한 화면에 담기는 장면이 많았다. 촬영 전부터 그 장면들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세트장이 완성된 뒤 감독님, 촬영감독님과 함께 리허설을 진행했고, 콘티도 세밀하게 짜여 있어서 많이 공부하고 준비했다. 모든 배우가 잘 드러날 수 있는 장면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혼자였다면 미처 알지 못했을 디테일을 함께하면서 발견할 수 있었다. 각자 의견을 하나둘씩 내면서 어색한 부분을 자연스럽게 만들기 위한 이유를 찾아갔다"며 "누군가 의문을 제기하면 모두가 한마음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의하고 리허설했다. 그런 과정이 연기하는 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배우들의 긴밀한 호흡은 영화 속 미스터리를 완성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조이현은 "영화 중후반부에는 범인을 찾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감독님과 관객들이 어떤 식으로 인물들을 의심하게 만들지 이야기를 나눴는데, 여섯 명 모두가 의심받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표정을 마치 제가 범인인 것처럼 연기해 보기도 했다. 감독님께서도 더 나은 방향으로 편집하기 위해 다양한 버전으로 촬영하셨다"며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의심스러운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도 해서, 좀 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거나 카메라 구도를 바꿔보자는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 감독님과 함께 장면을 만들어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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