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 父 임종 당시 회상 "의사 앞에 무릎까지 꿇어..너무 후회돼"[홍쓴TV]](https://image.starnewskorea.com/cdn-cgi/image/f=auto,w=1200,q=75/21/2026/10/2026103018142481284_1.jpg)
코미디언 홍현희가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임종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30일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아빠 준범이 많이 컸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홍현희는 남편 제이쓴, 아들 준범 군과 함께 세상을 떠난 아버지가 안장된 괴산호국원을 찾았다.
제이쓴은 "준범이는 외할아버지 얼굴을 모른다. 이렇게 셋이 다 같이 가니까 좋다"며 장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날 홍현희는 아버지의 장례 당시를 회상하며 "장례를 치를 때 사진을 찾으려고 아빠 지갑을 봤는데 증명사진 세 장을 이미 찍어서 넣어두셨더라. 우리가 찾을 수 있도록 지갑 뒤쪽에 정확하게 넣어두셨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생각해 보면 아빠가 그 사진을 찍으러 갔을 때 어떤 심정이었을까 싶다"며 "돌아가시고 5년 정도는 사진만 보면 눈물이 나고 죄송하다는 말만 100번씩 하고 왔다"고 털어놨다.
제이쓴은 "너무 일찍 돌아가셨다. 결혼하고 이듬해에 돌아가셨다"고 안타까워했고, 홍현희는 "제가 활동하면서 제일 바쁠 때였다. 연예인들이 조문도 많이 와주셨는데, 아마 좋아하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홍현희는 아버지의 마지막 순간을 떠올렸다. 제이쓴은 "장인어른을 병원에 모시고 갔는데 의사 선생님이 큰일 난 것 같다고 하시더라. 앞이 막막했다"며 "장인어른께는 큰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봐야 할 것 같다고만 말씀드렸다"고 회상했다.
홍현희는 "바로 아산병원에 갔는데, 그곳에서도 해드릴 수 있는 게 없다고 하셨다. 그때 의사 선생님 앞에서 무릎을 꿇고 제발 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생각해 보면 병원에 너무 늦게 모시고 간 거다. 그전에는 아빠에게 병원에 가자고 했다가 안 가신다고 하면 그냥 알겠다고 했는데, 그게 너무 후회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빠가 평생 너무 힘들게 살아오셨다. 제가 결혼하고 일도 잘되니까 이제야 마음을 놓으신 것 같다"며 먹먹한 심경을 드러냈다.
홍현희는 아버지와 마지막으로 나눈 대화도 떠올렸다. 그는 "살아계실 때 아빠와 한 시간 이상 대화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임종 직전에는 래퍼처럼 쉬지 않고 아빠에게 정말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 생에는 내 아들로 태어나 달라고 했다"며 "그런데 준범이가 태어나고 나니까 유독 더 후회 없이 해주려고 하는 것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제이쓴은 "그래서 준범이를 잘 못 혼내는 거다. 부모가 되고 나니까 부모의 마음을 느끼게 된다"고 공감했다.
한편 홍현희는 지난 2018년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준범 군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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