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여자?..엑스러브, 파격적인 젠더프리 콘셉트에 입 열었다 [스타현장][종합]](https://image.starnewskorea.com/cdn-cgi/image/f=auto,w=1200,q=75/21/2026/10/2026102814531678560_1.jpg)
보이 그룹 엑스러브(XLOV)가 젠더프리 콘셉트에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쳤다.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큐브컨벤션센터에서 엑스러브(우무티, 루이, 현, 하루)의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 이퀄스 아이(i=!)'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현은 다리 부상으로 인해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이번 쇼케이스에 부득이하게 불참했다.
'아이 이퀄스 아이'는 선택의 순간과 그 이면에 존재하는 또 다른 가능성에 주목한다. 단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지는 결과 앞에서 느끼는 두려움과 혼란을 다루는 동시에, 선택받지 못한 가능성 역시 어딘가에 존재할 수 있다는 질문을 던지며 한층 확장된 세계관을 선보인다.
타이틀곡 '허쉬(Hush)'는 사람을 올바른 길로 이끄는 '신'과 악몽을 극대화하는 '반대편의 신'이라는 상반된 존재를 통해 삶의 양면성을 그려내며 트라우마로 인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상황을 엑스러브만의 독창적인 사운드로 풀어냈다.
루이는 '허쉬'를 처음 들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비행기에서 이어폰 끼고 처음 들었었다. 딱 처음에 나오는 악기 소리를 듣자마자 '됐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비행기 타면서도 계속 듣고 표정 지으면서 '딱 들어도 엑스러브 노래다'라고 생각했다"라며 자신했다.
더블 타이틀곡 중 또 다른 곡은 '투스젬치와와'다. 루이는 "몽환적이고 귀여우면서도 슬픈 느낌이 들었다. 녹음할 때 어떻게 해야할지도 고민이 많았다. 다행히 우무티가 엄청 디테일하게 스토리를 설명해줘서 잘 끝냈다"라며 웃었다.



우무티는 '투스젬치와와'에 대해 "제목만 봤을 땐 신기하고 재밌어서 '뭐지?'라는 반응이 많았다. 곡에 담긴 메시지는 동화 소설이다. 늑대 무리에서 떨어져 나온 아기 늑대를 치와와 어미가 데려가 키운 늑대 치와와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엑스러브는 K팝 최초로 성별의 기준과 경계를 두지 않은 젠더프리 콘셉트를 내세워 활동 중인 보이 그룹이다. 지난 3월에는 알비더블유(RBW)가 엑스러브 소속사인 257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고, 8월에는 257과 WM엔터테인먼트가 ㈜스트레인지랩(StrangeLab)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
우무티는 호불호 강한 젠더프리 콘셉트 탓에 일각에서 쏟아내는 좋지 않은 반응에 대해 "너무나도 새로운 길이고 다양한 시선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활동을 시작했는데 우리가 항상 드리고 싶은 말은 우리가 소개하는 이 라이프 스타일과 방향은 언제나 대중들에게 '우리처럼 해보세요'가 아닌 '모두가 자기 인생을 살아가면서 이런 스타일도 존재하는구나'라는 시야가 넓혀지는 정도의 영감 또는 선택지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소신 발언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많은 분들이 우리에게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시고 우리로 인해 자기의 삶이 변화됐다든지 단순히 젠더프리에 관한 것 뿐만 아니더라. 다양한 연령대에서 희망과 동력을 찾았다고 해주시기도 하니까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가면서 우리도 한 길을 선택한 그룹이기 때문에 우리의 용기가 많은 분들께 본인들의 인생에 맞는 방향으로 용기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하고 힘이 난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엑스러브는 해당 콘셉트로 K팝에 어떤 영향을 끼치기 원하는 걸까. 우무티는 "대단한 선배님들로 시작된 K팝에 엑스러브라는 그룹은 아직 이르다고 생각하지만 많은 아티스트분들께 창문이 없던 벽에 새로운 창문이 되어보자는 생각으로 활동하고 있다"면서 "다른 시각과 다르게 생각하면서 이 예술을 하면 작은 시야 차이로 다른 결과물이 생길 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은 아티스트, 미래에 데뷔하실 연습생분들께도 우리가 느꼈던 많은 고민과 고충들이 있었는데 멋진 선배가 돼서 미래에 무대에 오를 연습생들에게도 좋은 영감과 힘이 되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루이는 듣고 싶은 수식어 혹은 반응이 있는지 묻자 "'최고의 아름다움'이라는 수식어를 만들고 싶다. 우리는 항상 '이쁘다', '잘생겼다' 보다는 '와 진짜 아름답다'를 들었을 때 가장 기분 좋은 칭찬이다. 최고의 아름다움을 보면 엑스러브가 생각났으면 좋겠다"라고 대답했다.
반면 하루는 "딱히 수식어를 원하지 않는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엑스러브라는 이름을 단순히 그룹명뿐 아니라 단어 그 자체로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 엑스러브라는 게 해시태그처럼 하나의 무드, 장르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엑스러브는 달성하고 싶은 목표를 털어놨다. 루이는 "음악 방송 활동이 기대된다. 이번 계기로 1위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우무티는 "우리가 항상 컴백 전에 서로에게 하고 있는 이야기와 빌고 있는 소원은 음악 방송 1위다. K팝 아이돌을 꿈꿔온 어린 아이들에서 무대에 서있는 아티스트가 된 이날까지 항상 갖고 있는 목표이자 꿈이다. 열심히 해서 꼭 올라가보겠다"라고 고백했다.
'아이 이퀄스 아이'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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